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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낙과(落果)하는 하늘내린터 끝물 과채류들 아까비.. 아까비.. 산속 기온이 내려가 오늘밤을 못넘길것같은 같은데.. 흠흠 끝물 과일채소들이 애처롭게 사그러져 가고있고 채 익지못한 토마토들이 가을바람에 후두둑 쏟아져내리고 널려있습니다. 올해는 어째 가을걷이 이시기에 살림꾼 엄마들께서 안오시네요. 예년같음 토마토 장.. 더보기
하늘내린터는 지금 가을걷이중 "들에는 조, 피더미, 집 근처 콩가리, 팥가리, 벼 타작 마친 후에 틈나거든 두드리세" 개혁적 실학의 대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아들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의 음력 9월령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 옛날에도 이맘때면 가을걷이할 곡식과 농작물들이 사방에 널려 있어 일손을 기다리고 .. 더보기
하늘내린터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청산에 살고지고.. 칡넝쿨이 어우러진 숲길 해맑은 들꽃이 피여나고 뻐꾹이 짝을 부르는 그곳 청산에 조용히 살고 싶네. 바람이 머무는 솔밭지나 흰구름 머무는 옹달샘에 내 심연의 못다한 그리움 사랑 노래 부른들 어떠리. 머루 다래 넝쿨 등 맞대고 다람쥐 한쌍이 도토리 줍는 흰 구름 .. 더보기
올해 하늘내린터 팜핑객에 의한 잔디 훼손지 복구하였습니다. 시간의 길모퉁이에서 인생 나그네는 무슨생각을 그리하는가? 마음을 씻고 닦아 비워내고 길 하나 만들며 꿈 찾아 가리. 농산촌의 자연생태환경을 중시하며 계몽하는 하늘내린터 촌장은 20년전부터 이곳 해발 600미터 경사지와 계곡지형에 자연생태농원을 조성하면서 내부 도로는 콘크리.. 더보기
하늘내린터 지킴이들이 또 살생을 저질렀습니다 누가 그랬어? 살생하지 말라 했지!! 내가 안그랬는데요.. 모두 딴청입니다. 언눔이 또 고슴도치를 사냥했네요. 주중에 하늘내린터에 팜핑 탐방객이 없을때 지킴이 한두마리씩 교대로 운동도 시킬겸 풀어놓으면 가끔 이리 사고를 칩니다. 오시는 탐방객들에게는 애교 만점인 진돌이와 진.. 더보기
하늘내린터에 구절초꽃이 만발하였습니다. 먼 산 가까워지고 산구절초 피었습니다 지상의 꽃 피우던 나무는 제 열매를 맺는데 맺을 것 없는 사랑은 속절없습니다 가을 햇살은 단풍을 물들이고 단풍은 사람을 물들이는데 무엇 하나 붉게 물들여 보지도 못한 생이 저물어 갑니다 쓸쓸하고 또 쓸쓸하여 찻물을 올려놓고 먼 산 바라기.. 더보기
하늘내린터에 지킴이 새식구 마루가 입양되었습니다 언제 올꾸야? 앙앙 ㅋㅋ 하늘내린터에 새로 입양온 (산)마루 가 친구님들 어서 빨리 오시라고 애교를 부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하늘터에는 멀리 경주로부터 일편단심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한 한국 토종개1호 진돗개와 누구에게나 친화력이 강한 토종개4호 경주개 동경이의 교잡종으로 모.. 더보기
하늘내린터에 기상이변으로 무서리가 내렸습니다 앞서거니 계절이 먼저오고 뒤서거니 세월이 따라오고 열심히 달려온길 아득하다. 꽃길 곧 끝나가는데.. 황당하게 한파주의보가 내렸던 간밤에 강원 북부산간의 하늘내린터에 역시나 때아닌 첫서리가 내렸습니다. 그해 첫서리를 무서리라고 하지요. 그 눔의 첫서리가 하늘내린터 농촌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