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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 역사의 뒤안길에서 마의태자를 만나다 골짝을 에는 바람결처럼 세월은 덧없어 가신 지 이미 천년 恨(한)은 길건만 인생은 짧아 큰 슬픔도 지내다니 한 줌 흙이러뇨. 잎 지고 비 뿌리는 저녁 마음 없는 산새의 울음만 가슴 아파 千古(천고)에 씻지 못할 한 어느곳에 멈추신고 나그네의 어지러운 발 끝에 찬 이슬만 채어 조각 구름.. 더보기
[스크랩] 동짓달에 채취하는 하늘내린터의 이뿌니 기능성 마가목열매 흠흠.. 이왕이면 음력 11월 동짓달에 영하 30도쯤 역대급 기록을 기대했는데.. 오늘아침에는 영하 21도 지금 한낮에도 영하 11도 강원 산골의 경쟁력은 눈과 강추위입니다. 겨울은 추워야 겨울답습니다. 춥거나 말거나 즐기겠습니다. 몇일 움추렸다가 높고 푸른 하늘을보니 아 이뿐 마가목 .. 더보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버려진 손들 공사장 인부가 벗어놓고 갔을 목장갑 한 켤레 상처가 터진 자리 촘촘했던 올이 풀려 그 생은 헐겁다 붉은 손바닥 굳은 살처럼 박혀 있던 고무도 햇살에 삭아 떨어지는 오후, 터진 구멍 사이로 뭉툭한 손 있던 자리가 보인다 거기 이제 땀으로 찌든 체취만 누워 앓고 있으리라 그래도 장갑 .. 더보기
[스크랩] 산더미같은 통나무장작더미로 하늘내린터 겨우살이준비 끝냈습니다. 아 배부르다. 산골의 하늘내린터 촌장은 오늘 강원 산간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쫒겨 겨울을 즐기러오시는 탐방객들께 제공해드릴 모닥불 장작용 통나무 화목을 잘라서 1톤 트럭으로 족히 7대분량을 여기저기 전천후 모닥불장에 쌓아놓는것을 끝으로 겨우살이 월동준비를 서둘러.. 더보기
[스크랩] 하늘내린터 김장거리는 풍년 김장축제하러 갑니다. 쌀쌀한 바람이 때때로 불며 누른 잎새가 우수수하고 떨어지든 가을철도 거의 다 지내가고 새빨갓케 언 손으로 두 귀를 가리고 종종 거름을 칠 겨울도 몃날이 못되야 또다시 오게 되얏다. 따듯한 온돌 안에서 쪽각 유리를 무친 미닫이에 올골을 대이고 소리업시 날리는 백설을 구경할 때가.. 더보기
[스크랩] 아! 만추의 하늘내린터 단풍.. 집념의 작품입니다.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차창바람 서늘해 가을인가 했더니 그리움이더라 그리움 이 녀석 와락 안았더니 눈물이더라 세월 안고 그리움의 눈물 흘렸더니 아. 빛났던 사랑이더라 - 서예가 옛돌 이병남님 - 화창한 만추(晩秋)의 주말 아름다운 하늘내린터의 단풍을 많은 분들.. 더보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다목적 전통농기구 밀낫을 아십니까? 간당간당한 쌀통 바닥을 어머니는 사그락 사그락 긁고 부르르 소리를 쥔 아버지는 쓱싹쓱싹 숫돌에 낫을 갈면 마파람에 시큼한 여름 냄새가 땀 내 나는 등받이 적삼에서 비릿한 피 내음이 난다. 속이 늘 헛헛한 쭉정이는 할머니의 늙은뱃가죽 덜 찬 돼지 오줌보처럼 우그렁 쭈그렁 녹말 .. 더보기
[스크랩] 하늘내린터 촌장의 바깥사돈 유택 간산기입니다. 삶(生)이란 한조각 뜬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조각 뜬구름이 스러짐이라. 뜬구름 자체가 본래 실체가 없는것이니 나고 죽고 오고감이 역시 그와 같다네. - 서산대사 시비(詩碑)에서 - 하늘내린터 촌장의 명절연휴는 참 어려우면서도 늘 감사하며 존경하는 바깥사돈을 졸지에 황망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