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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동짓달에 채취하는 하늘내린터의 이뿌니 기능성 마가목열매

흠흠..
이왕이면 음력 11월 동짓달에
영하 30도쯤 역대급 기록을 기대했는데..

오늘아침에는 영하 21도
지금 한낮에도 영하 11도

강원 산골의 경쟁력은 눈과 강추위입니다.
겨울은 추워야 겨울답습니다.
춥거나 말거나 즐기겠습니다.

몇일 움추렸다가 높고 푸른 하늘을보니
아 이뿐 마가목 열매가 그대로 달려있네요.

마가목..
차로 마시면 향기가 은은한것이
그 맛에 취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
약주로 담금해드시면 기침, 천식 그리고 기관지염, 폐결핵,
이뇨작용 으로 부기제거에 쓰이는 약용수입니다.
양주 위스키 맛이 나서 애주가들도 좋아하지요.

봄에 돋는 새싹이 말의 이빨처럼 튼튼해서 마아목(馬牙木)이라고 불리다가
마가목으로 이름지어졌다하네요.

하늘내린터의 고장 강원 인제의 설악산 1,000m이상 고산지대에 주로 자생합니다.
백담사 마을 용대리에서는 매년 마가목축제를 열기도 하지요.

캐나다 밴쿠버의 UBC 농과대학에 공부하러 갔더니 마가목을
심어놓고 연구하고 있는것을 보았을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더군요.

봄에 피는 하얀 아름다운꽃에 이어 맺는 붉은열매 그리고
가을단풍에 기능성 약리작용까지 사계절 보람을주는
귀농귀촌하신분들 정원에 한두그루 꼭 심어야하는 명품나무입니다.

10여년전 몇그루의 마가목묘목을 심었더니
매년 연중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줍니다.
오늘 자연속에 사는 즐거움 만끽하며
이뿌니 마가목 열매들 따서
담금주 담았습니다.
친구님들 오시면 한잔씩 대접하겠습니다.

예년 이맘때는 손녀 토깽이들이 할애비 보러왔었는데..
손녀바보 하늘내린터 촌장이
날이 추워지니 손녀들이 보고싶어
안부를 물었더니 유치원 다니는 둘째가
어느새 한글을 깨우쳐서 글과 그림으로
답글을 보내왔네요.

저의 특징이 웃는거랍니다. ㅋㅋ
성탄절날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해서
선물 싸들고 몰래 보러가야겠습니다.

겨울 바람-하늘이와 바다 신나는 율동 동요
https://youtu.be/u25F6IgshLc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팜핑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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