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토종 배나무가 해거리를 하였습니다. 어머님은 가을걷이를 마치신 후 감나무 주위를 파고 퇴비를 묻어주며 성호를 그으셨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허리 굽혀 땅심과 뿌리를 보살펴야 하는 거라며 정직하게 해거리를 잘사는게 미래 희망을 키우는 유일한 길이라며... 쩝! 고것 참! 어쩔수 없지요. 하늘내린터의 터줏대감 .. 더보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고마우리 고마리가 지천에 피었습니다. 옥수수빵을 기다리던 허기진 오후 나머지가 되어 책받침을 보며 구구단을 외우던 시절 용의검사(容儀檢査), 혼분식검사 뭐 그런 검사도 있었다. 내일 용의검사한다 하면 학교 파하고 따가운 가을햇살 맑게 흐르는 개울로 내려가 검은때가 덕지덕지한 손을 불렸다. 돌로 문대어도 붉은 핏.. 더보기
[스크랩] 하늘내린터는 9월이 개복숭아(돌복숭아) 채취시기입니다. 바야흐로 결실의 계절이 왔습니다. 강원북부의 산높고 골깊은 하늘아래 첫동네 하늘내린터 촌장은 오늘도 작은것에 큰기쁨을 자연에 사는 즐거움으로 만끽하고있습니다. 10여년전 꽃과 기능성열매 그리고 단풍을 즐길수있는 다목적 과수나무 종류중의 하나로 여기저기에 심어놓은 30여.. 더보기
[스크랩]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에 아로니아가 풍년입니다. 더 이상 빼앗길수는 없다.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에도 재배가 될까? 몇해전 20그루 아로니아(블랙쵸코베리)를 시험재배했는데 풍작을 이루었습니다 떫은맛이 강하여 새들이 먹지않을줄 알았는데 산새인 직바구리 여러마리가 드나들기 시작하여 더 기다렸다가는 맛도 못볼것같아 수확.. 더보기
[스크랩] 선산에 벌초다녀왔습니다. 편안히 엎드린 양지쪽 봉분들 예초기의 잉잉 소리에 슬몃 고개를 든다 아래쪽에서부터 올라가며 헛기침 소리 요란한 둘째 큰아버지의 웃자란 머리칼을 곱게 다듬어드린다 지금도 다정하게 함께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언제나 대문까지 나와 손잡아주시던 두 분, 저 먼 둔덕 위에서 따사.. 더보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끝물참외 따러오세요. 사천교(沙川橋)하면 너무 먼 곳처럼 들리고 모래내 다리 하면 내 것인양 느껴지는 다리 일부러 한 정거장 앞서 내려 걸어서 건너보는 모래내 다리 아래 물이 없어 내가 없고 어머니도 없다 트럭 옆으로 늘어놓은 싸구려 참외들 투명한 비닐봉지안에서 시들어가는 끝물참외 오천원에 한봉.. 더보기
[스크랩] 토깽이 강쥐 손자 손녀들과 팜핑했어요. "할부지 저 잘땄죠?" "오! 그래그래 가르쳐준대로 잘땃네.. " "내새끼들 우리 강쥐들 이뻐 최고다.." 지들 가져가서 먹을 노란색 대추방울토마토 잘익은것을 골라서 한바구니 땄네요. 손녀바보 하늘내린터 촌장이 오늘은 방학을 맞이하여 할애비 보러온 토깽이 손녀들 데리고 농촌체험 지도.. 더보기
[스크랩] 농부는 스토리텔러다 - 하늘내린터 감자가 곰보딱지인 이유 하늘내린터 감자는 왜 곰보딱지일까요? 예술농부 하늘내린터 촌장의 예술작품중 하나인 감자를 예약주셔서 택배 받으신분들 몇분께서 감자맛은 좋은데 생김새가 영 그렇다하셔서 공개 답변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서 친환경 유기농 우드칩 퇴비로 농사지은 감자이기 때문입니다.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