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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2023 계묘년은 양양오색 하늘내린터 조성 원년 이 나이에 올해 설 명절도 그렇게 잃어버린 고향 그곳 어머니 산소 성묘하고 어르신들께 세배드리고 후속들 챙기고 수도권 미세먼지 구덩이속을 드나들며 바삐보냈다. 산골에 도착하니 영하 22도.. 쎄 하다. 오늘밤엔 분명 영하 30도 가까이 도달할듯.. 내 기필코 꼭 내 생에 그 춥다는 시베리아 벌판에서 하룻밤으로 여기를 비교해볼테다. 우리국민은 지금 계묘년 토끼띠를 맞이하며 새해를 즐기고 있다. 띠의 근간인 12지지(地支)는 음력이나 24절기중 입춘(立春)이 기준이므로 양력 1.1부터 토끼띠 이야기를 하는건 맞지 않는다. 근데 엄연히 2023년 새해가 밝았는데 설날까지 기다려 이야기를 하자니 그건 좀. 지금 우리민족은 양력 1.1부터 음력 1.1 설날까지 새해인지 지난해인지 구분이 안 되는 어정쩡한 시간을 .. 더보기
새해 더욱 수준높은 하늘내린터 팜핑캠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올해도 늘 항상 하늘내린터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 하시는일들 잘 되시고 행복하십시요. 하늘내린터원장은 새해에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인생의 마무리 작품으로 또 하나의 안식처가 될 새로운 하늘내린터를 개척하느라 가장 바쁜 원년이 될듯 싶습니다. 계속 응원 부탁드리며 그동안 격려해주신 모든분들 올해는 꼭 다녀가셔서 보답할 기회를 주십시요. 새해부터는 하늘내린터를 더욱 수준높고 차별화 특성화시켜 하늘내린터의 운영철학과 주인의식, 농촌 신바람운동의 일환인 팜핑을 이해하려하지않고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지않는 무늬만 자연인들, 캠퍼들을 원천적으로 배제 차단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여 저와 정신세계와 코드가 맞는분들만으로 고즈넉한 선진팜핑캠프로 자리매김하여 진정으로 농산촌사랑과 자연사랑을 하시는분들만을.. 더보기
겨울철 동계 알파인들의 낙원 하늘내린터 모두가 떠난후 주말 이 헛헛함이란.. 하늘내린터의 겨울을 제대로 즐길줄아는 제한된 수준높은 알파인(alpine :높은산 고산족) 자연인들만을 허락하는 겨울철엔 유독 더 한것같습니다. 허한 가슴 달래려 머물다간 자리들 한바퀴 돌아봅니다. 실내 모닥불장인 통나무오두막들. 빗자루질까지 깔끔하게 정리정돈해놓은 모습에 흐뭇합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제대로된 크린캠퍼 아웃도어패밀리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는 하늘내린터.. 보람을 느낍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토깽이 손녀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피아노로 합주해서 보내왔네요. 근데 욘석들아 마스크 좀 벗으면 안되겠니? 할애비 아쉬움이 2%가 아닌 80%란다. 여러분들 메리 크리스마스!! 요. 더보기
산촌(山村) 하늘내린터에 눈이 오니 돌길이 무쳐셰라. 산촌(山村)에 눈이 오니 돌길이 무쳐셰라. 시비(柴扉)를 여지 마라 날 찾을 이 뉘 이시리 밤중만 일편명월(一片明月)이 긔 벗인가 하노라. "산골마을에 눈이 오니 산길이 묻혔구나 사립문 열지마라 이리 묻혀 사는 나 찾을 이 누가 있으리 오밤중에 떠오른 저 한 조각 밝은달 만이 내 벗인가 하노라." 적막강산속에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정을 느끼며 산촌 초야에 묻혀 망중한을 달래던 조선 최고의 문인 상촌 신흠 선생의 시 한수를 읊조리며 농원 한바퀴 휘도는데 대설, 한파주의보가 내린 강원 산간 하늘내린터에 눈이 내립니다. 내일 아침 쌓인 눈의 정취를 기대하며 찾아올 벗들을 기다립니다. 읍내를 드나들며 바라보아야만 하는 벌목으로 수만평이 훌떡까진 마을입구 사유림.. 일장춘몽(一場春夢) 이었더라. 인생 1막2장을 .. 더보기
국풍 81 을 기억하십니까 '국풍 81'을 기억하십니까? 1981년 5.28~6.1일까지 5일간 제5공화국 전두환 정부가 민족문화의 계승과 대학생들의 국학에 대한 관심 고취라는 명분 아래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주최한 관제적 성격의 문화축제였지요. '새 歷史(역사)를 創造(창조)하는 것은 靑年(청년)의 熱(열)과 意志(의지)와 힘이다'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걸고 여의도광장과 둔치 마당에서 5일간 밤낮없이 행사가 진행되었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었고, 행사 기간 동안 야간통행금지도 일시 해제되고 모든 요식업소도 철야영업이 허용되었지요. 행사에는 전국 200여 대학의 6천여 명의 학생과 일반인 7천여명이 민속 문화를 중심으로한 각종 공연·대회·축제·장터 등에 참가 진행 또는 운영되었습니다. 행사에 동원된 .. 더보기
품앗이와 두레 '품앗이'와 '두레'를 아십니까? 농산촌의 봄철 4~5월과 가을철 10~11월은 농번기라하여 눈코뜰새 없다하지요. '이웃집 부지깽이도 빌려써야 할때' '덩달아 부지깽이도 춤을 춘다' 라며 농산촌 농사일로 매우바쁜때가 이때입니다. 도시에서 살고계시는 분들에게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 天下之 大本也)를 새삼 강조드리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농산촌 미풍양속인 "품앗이 와 두레" 문화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품앗이'와 '두레'는 예로부터 품(일,노동)을 서로 주고 받는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품앗이와 두레는 개인간에 하면 '품앗이'이고 일손돕기 단체를 구성하면 '두레'인것이며 궁극적인 정신은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살아가는 정'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옛날 각종 애경사, 농사철 모내기,김.. 더보기
이제부터는 좋은사람들과의 인연만들기 주객일체(主客一體), 물심일여(物心一如) 황홀(恍忽)하다 할까 현요(眩耀)하다 할까 무념무상 (無念無想), 무장무애(無障無礙) 이러한 때 나는 모든 것을 잊으며 노력한만큼 가졌으니 더이상은 필요없고. 이제는 좋은사람들과 인연뿐.. 22년전 이곳은 단풍나무 한그루 없었다. 신계행 - 가을사랑 https://youtu.be/E7vgjQEQUZw 더보기
풍요로운 가을 단풍철입니다. 지나가다라도 들르십시요. 하늘아래 첫동네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 팜핑캠프에 가을가을한 가을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단풍철을 맞이하여 제가 활동하는 귀농귀촌, 자연보호, 신지식인 농업인 단체들에게 농원을 개방하였습니다. 모두가 떠나간 연휴 다음날은 늘 항상 이 헛헛함이란.. 머물다간 자리들 한바퀴 돌아봅니다. 가을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늘내린터는 설악과 같은 10월 셋째주 주말쯤에 단풍이 절정에 이릅니다. 하늘내린터를 각별히 애정하시는 우수.특별회원님들 올해도 단풍철 지나가다가라도 들르시면 직접 수확체험하시는 풍요로운 농산물들 한보퉁이씩 챙겨드립니다. 최희준 - 길 잃은 철새 https://youtu.be/6kh_Yr-ouH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