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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 폭설피해목 정리정돈 완료하였습니다 징글징글했다 해야하나?지난겨울 강원도 북부 산간지역 하늘내린터에 내린 잦은 폭설, 눈내린 이야기입니다.온화한 지난 겨울이었지만 잦은 폭설에 여기저기 쓰러져 길을 막고 널부러져있는아름들이 소나무위주 고목들을 짬짬이 약 3개월에 걸쳐 정리정돈 완료하였습니다.나이테를 세어보니 평균 제 나이와 같습니다.60여 성상을 늠늠히 고고하게 하늘내린터를 지켜주다가 이렇게들 가는구나. 고마웠다.능력이 되면 이번엔 설악산이 아닌 한석산 뷰 제 2전망대에 원두막정자를 추가로 지어보려고눈여겨둔 재목들을 그 터에 땀흘려 올려놓고 나 자신에게 묻는다. 으이구. 또 지으려고?  이젠 쉼 한다며? 제정신이 아닌 군인정신이 살아있음 뭔 못해?다른 설해 피해목들 가지치기한것은 5군데 모닥불용 장작패기 체험장에, 통나무 원목은 농기구,DI.. 더보기
하늘내린터는 지금 꽃바람 시즌입니다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風花日將老 (풍화일장로)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佳期猶渺渺 (가기유묘묘)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不結同心人 (불결동심인)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 (공결동심초)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同心草(동심초) - 동심초(同心草). 중국 당나라 시대, 설도(薛濤)라는 총명하고 기지가 풍부하고, 시작(詩作)에 능했던 빼어난 기녀(妓女)가 지은 시입니다. 나이 마흔이 되어서 지역관리로 부임했다가 떠나간 10살 아래 연하 원진 (元?)에게 사랑을 느끼고 평생 일편단심을 간직하며 설도가 그 원진을 그리며 쓴 시 춘망사(春望詞)의 일부분이지요. 시인 김억님이 그녀의 싯구에서 한부분을 번역하여 만든 가곡이 '동심초(同心草)'입니다. 하늘아래 첫동네 천상의 화.. 더보기
농사는 응용과학, 비닐멀칭은 농사의 혁명 충분히 내려주셨는감? 농사는 응용과학!! 지금 현재 이곳 강원북부 고냉지 인제 산골 하늘내린터의 누적 강수량은 약 20mm. 덕분에 오늘 예술농부는 영서 인제와 영동 양양오색을 넘나들며 유유자적했습니다. 구라청의 시간대별 일기예보는 내일 오전까지는 흐리고 오후에서야 개인다니 저는 느긋하게 이미 1주전부터 충분히 유기농 퇴비넣어 갈아엎어 두둑만들어놓고 비닐멀칭 스탠바이하고 있었고 올해는 대폭줄인 약 1,500평의 팜핑객들의 일반 계절 농산물 수확체험장을 멀리 물건너 가있는 아들놈보다도 훨씬효자 다목적관리기로 비닐멀칭합니다. 뼈속깊이 선진예술농군 하늘내린터원장의 체득상 앞으로 한달간 비 한방울 안내리는 봄가뭄에도 하늘내린터의 작물들은 충분히 물먹인후 비닐멀칭하니 정말로 끄떡 없을겝니다. 지역마다 작물식재 시.. 더보기
오색 하늘내린터는 벗꽃잔치,인제 하늘내린터는 치유농원으로 변신중 영동지방 남설악 오색약수온천마을에 새로 창조하고있는 오색하늘내린터에 최근 심은 화훼 조경수들 가뭄이 걱정되어 저녁나절에서야 물주러 넘어갔다가 꽃밭에서 놀다왔네요. 요즘 하늘내린터 원장은 샛별보며 인제 하늘내린터를 교육농장에서 치유농장으로 재정비하는 작업하랴 양양 오색 하늘내린터에 경관조성하랴 그리고 전생에 지은 많은 업보 정신 맑고 건강할때 서둘러 빨리 갚으려 악연으로 맺은 상처받은 영혼들 청산하느라 하루일과 시간을 쪼개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완성하고 정리해서 안정되면 하늘내린터 이야기 자주드리겠습니다. 농산촌은 지금 눈코뜰새없는 농번기입니다. 주위에 도움필요한 농부님들 살펴봐주시고 개념없는 불청객으로 피해주지는 마십시다. P.S .. 수도권에 거주하며 지속가능한 치유농업 퍼머컬쳐(Permacult.. 더보기
봄봄봄 봄이오니 산과들에는 봄나물 천지 완연한 봄날씨에 영서와 영동지방 하늘내린터에서 남설악 은비령을 넘나드는데 무덤가를 개의치않고 쑥을 뜯는 여인네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전국의 산야는 지금부터 나물철입니다. 나물채취는 우리가족이 먹을만큼만.. 그리고 산나물은 캐는것이 아니라 뜯는것입니다. 농산촌에서 자연인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은 자연에 대한 감사함과 경건한 마음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내가 안가져가면 남의것이 될것이라는 탐욕에 채 자라지도 않은 두릅이나 고사리, 취나물 등을 남기지 않고 캐가거나, 건강 약용수로 알려진 겨우살이, 엄나무(개두릅), 느릅나무, 참옷나무 등은 잘라가고 껍질을 몽땅 벗겨 말라죽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자라는데 몇십년은 족히 걸렸을터인데 밑둥까지 잘라버리는일도 목격됩니다. 한꺼번에 채취하겠다는 몰지각한 욕.. 더보기
춘설. 한폭의 진경산수화가 여기에.. ASMR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한폭의 겨울 진경산수화가 여기에.. 간밤에 내린눈으로 하늘내린터가 또다시 겨울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하늘내린터 원장은 올해부터 도시민들의 로망, 5도2촌 생활이 아닌 5인2오(주중 5일은 인제 하늘내린터에서, 주말 2일은 오색 하늘내린터) 생활을 준비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때아닌 춘설 덕분에 적막강산 산막에서 침묵의 소리 asmr을 즐기며 눈녹을때까지 몸 달래고 마음 달래고 정신 달래는 재충전의 기회를 갖겠습니다. 하늘내린터 원장은 이제 은퇴후 30년을 농촌교육농장으로 운영하던 팜핑캠프를 팜핑객들께 무료제공할 친환경농산물 영농과 자연생태 관리유지 치유농업만을 즐기면서 캠핑파트 운영을 대신.. 더보기
가는 겨울을 붙잡고 춘설이 난분분한 하늘내린터입니다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粉粉)하니 필똥말똥하여라.. "매화 옛등걸에 봄철이 찾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똥말똥하여라.." 평양 기생 매화가 춘설(春雪)이라는 동료 기생에게 애인을 빼앗기고 탄식하며 읊은 시라는데 하늘내린터 팜핑캠프는 봄을 빼앗기고 눈구덩이속에 파묻혀 탄식하고 있습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남녘엔 매화가 만개했다는데.. 이곳 산높고 골깊은 인제 하늘내린터는 춘설에 다시 겨울로 회귀. 도대체 봄은 언제 오려는가 가는겨울을 붙잡고 있는 춘설을 보면서 하수상한 총선정국에 이런 저런 생각.. 불혹쯤에서야 철들어 세상을 헤쳐보겠다고 23개 성상을 인제와 양양에 황무지를 개척 두군데에 하늘내린터를 창조하며 살아보니 알겠더라. 사람은 절대 고쳐서 못쓴다는것을.. 더보기
2월은 과수나무 가지치기(전지.전정)의 달입니다 과수농사의 시작은 가지치기(전지,전정). 올겨울 잦은 폭설에 하늘내린터의 과수체험장들이 아직도 눈구덩이속에 파묻혀있습니다. 과수나무 가지에 물이 오르고 눈이 트면 영양이 분산되어 과일이 잘고 부실해지지요. 그래서 2월달은 크고 맛있는 고품질 과일이 열리도록 과수나무에 가지치기 적기입니다. 늦어도 경칩일(3월 첫주) 이전에는 끝마쳐야합니다. 과수나무를 처음 키우는분들은 전지, 전정작업에 알려져있는 방법들이 제각각이고 용어도 어려워 혼란스러울겝니다. 올해도 농산촌체험 '하늘내린터 팜핑캠프'는 연중 팜핑오셔서 희망하시는분들에게 틈틈이 여러 과수나무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할수있는 전지, 전정방법의 이론과 실제를 가르쳐 드리려고합니다. 여러 종류의 과수나무 키우시는분들께 여러해 전에 올렸던 유튜브 영상과 함께 원칙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