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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는 지금 꽃바람 시즌입니다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風花日將老 (풍화일장로)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佳期猶渺渺 (가기유묘묘)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不結同心人 (불결동심인)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 (공결동심초)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同心草(동심초) -

동심초(同心草).
중국 당나라 시대, 설도(薛濤)라는 총명하고
기지가 풍부하고, 시작(詩作)에 능했던 빼어난 기녀(妓女)가 지은 시입니다.

나이 마흔이 되어서 지역관리로 부임했다가
떠나간 10살 아래 연하 원진 (元?)에게 사랑을 느끼고 평생 일편단심을 간직하며
설도가 그 원진을 그리며 쓴 시 춘망사(春望詞)의 일부분이지요.

시인 김억님이 그녀의 싯구에서 한부분을 번역하여 만든 가곡이 '동심초(同心草)'입니다.

하늘아래 첫동네 천상의 화원인 하늘내린터는 지금 꽃바람 시즌입니다.
친구님들 절절한 '동심초' 가곡으로 함께 즐겨보십시다.

'동심초'https://youtu.be/Tcc9lHOvR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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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cc9lHOvRz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