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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유비무환 [有備無患] 하니 만사태평 [萬事太平] 이라. 유비무환 [有備無患] 하니 만사태평 [萬事太平] 이라. 강원북부의 산높고 골깊은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 하늘에 폭우가 집중되니 지방정부에서 발신하는 재난대비 문자가 계속울려댑니다. 역시 대비태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연 이틀째 장마비가 엄청 퍼붇고 있는데 농촌체험장에 수박 참외는 둥둥 떠다녀도 예방덕분에 농원 기반시설들은 무탈하니 올해도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봅니다. 14년전인 지난 2006년 7월 15일 장마때 뼈아픈 강원 인제지역의 대홍수피해를 몸소 겪었던 하늘내린터 촌장은 당시에 앞으로 어떤 수해가 온다해도 견뎌낼수있도록 설계하고 직접 2년가까이 항구적인 수해 예방공사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수해예방공사가 농원내 다섯갈래의 크고작은 계곡의 상부 5곳을 선정.. 더보기
무심한 천심(天心)에 속 젖는 농심(農心).. 무심한 천심(天心)에 속 젖는 농심(農心).. 하늘내린터는 햇볕이 필요해 몇주째 오락가락 장마비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다습하니 농산물 수확체험장의 친환경작물들이 병충해가 발생하고 농약을 안치니 채 자라지도 익지도 못한채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산아래 마을은 가끔 햇살이 비추기도 한답니다만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는 늘상 구름에 파묻혀 있으니요. 캐지 못한 감자밭은 방치되어 있고 장마철에 캐는 감자는 저장성이 떨어져 잘 썪거든요. 주문예약 해주신분들 8월 둘째주에나 수확해서 보내드려야겠네요. 농부들에게 농업은 선택이고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소리를 들으며 자라듯 농사는 농부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긴 하지만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있기에 하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참 어렵습니다. 수만평 자연휴양림에 힐링(치유)농업을 .. 더보기
하늘내린터는 먹방터? 춘궁기 보릿고개를 아십니까 보리고개 넘어 갈젠 하늘이 노랗도록 배가 골아서 혼곤한 육신을 세워 한걸음 두걸음 들로 나서니 거기 아지랑이 피어오르네 골짜기에 녹아 흐르는 골 물소리가 머리를 때리고 하늘의 종다리들이 지즐지즐 비잇, 지졸지졸 삐이 심장을 때리네 농사꾼들은 다 나와라 나와서 밭갈이하세 -보릿고개 / 유영서- 보릿고개를 아십니까? 이때를 유식한사람들은 춘궁기(春窮期)라 하였지요. 그때그시절 가을에 수확한 양식은 바닥이 나고 햇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은 5~6월 식량이 모자라서 고통받던 시기를 그렇게 불렀습니다. 춘궁기.. 즉, 보릿고개시절.. 저 또한 코흘리개 시절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와 함께 참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이전 해 가을 추수했던 식량이 겨울을 보내며 바닥날때, 그때가 바로 5~6월이었지요. 한창 새해농사로 바.. 더보기
천하에 몹쓸 개망초라구요? 이제는 풍년초라 부르십시다. 국민잡초 개망초..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에 개망초가 온천지에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번식력이 강한 잡초가 바로 개망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자르고 뽑아내도 다시 살아 나오는 끈질긴 생명력과 놀랄만한 번식력.. 결코 포기라든가 절망이란 없이 온 산하가 모두 그들의 세상입니다. 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이듯이 비참한 노예생활을 했던 미국 흑인들의 꽃으로도 유명하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귀화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일제강점기 배를타고 도자기 등 외래 문물에 완충재(지금으로 말하면 뽁뽁이)로 따라 들어오면서 1910년대 일제치하에 유독 망초가 여기저기 많이 피었는데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이 이를 보고 나라가 망할려니 별 망할놈들의 풀이 나라를 뒤덥는구나 한탄하며 '망할 망(.. 더보기
하늘내린터에서의 들살이 팜핑 "들살이"를 즐겨보셨나요? 들살이는 '자연속으로 들어가 살자' 라는 아웃도어 패밀리(outdoorfamily:자연인) 들이 만든 순우리말로 '자연에 산다' 는 뜻입니다. 대체로 캠핑(야영)을 '들살이'로 표현하지요. 태고적부터 인간은 자연에 거처를 삼았듯 잠깐 삭막한 도시로 부터의 일탈하는 들살이는 자연에 한없이 가까워지는 캠핑(야영)은 최고의 힐링(치유)행위입니다. 요즘 캠핑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 캠핑이 언제부터인가 마니아 중심에서 가족 또는 그룹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같이 발전하는 캠핑문화에서 농업농촌과 결부된 '팜핑'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팜핑이란 Farming + Camping (농산물수확체험 + 캠핑) 으로서 농산촌을 삶을 이해시키며 농임산물을 직접 수확하며 즐기면서 농부님들의 소중한 .. 더보기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6.25한국전쟁 70주년.. 전쟁중 갓난아이를 업은 채 아무 것도 없는 황폐한 들판에서 울고 있는 자기도 어린데 아기인 동생을 업고 울고있는 저 아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언론에 보도된 6.25사진 한장이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민족의 비극 6.25의 교훈을 너무 쉽게 망각하고 있는것이 아닌지 깊이 반성해봅니다. 불과 반세기전에 대한민국은 그를 똑같이 따라하는 지금 북한정권 김정은의 할아버지 김일성에 의해 3년1개월간 엄청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그로인해 150만명이 전쟁 중에 사망하였으며 360만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한국의 사망자는 백만명이 넘는데 그 중 85%가 민간인이었습니다. 한국전쟁은 그 밖에도 약 20만명의 전쟁미망인과 10여만명이 넘는 전쟁고아를 만들었으며.. 더보기
잡초와의 전쟁. 싸우지않고 이기는 하늘내린터 너와 싸우기 싫다! 저는 싸우지 않고 이겨버립니다. 제가 땀흘려 노력해 일군 내것을 넘보는 나쁜것들은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그 다음부터는 무관심 무대응이 최고지요. 농부들에게 골칫거리 잡초 이야기입니다만 혹여 친구님들 주위에 상처받은 영혼 있으면 해당됩니다. 저는 한눔 계십니다. 농산촌에서 사시는 친구님들 아직도 풀과의 전쟁 또는 그 안좋다는 제초제 써서 농사 지으시나요? 하늘내린터 촌장은 농원의 농사에서 진작부터 제일 힘든 잡초와의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차단하고 피해서 이겨버리고 있습니다. 바로 농사의 혁명으로 불리우는 비닐멀칭과 제초매트(농업용 부직포) 덕분이지요. 농산물을 심는 이랑은 비닐멀칭하고 물빠지는 고랑은 제초매트(농업용 부직포)로 덮어버려 잡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버립니다. 비닐이나 .. 더보기
하늘내린터 촌장의 관천망기법(觀天望氣法)을 아십니까? 햇볓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 하늘내린터 촌장은 남녘에는 집중호우가 내린다, 내렸다하고 이른 장마가 온다는 기사와 함께 강원 북부에도 주말에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예약된 팜핑 탐방객들 설득하여 모두 취소시켰더니 폭염 무더위와 함께 햇볕만 쨍쨍입니다. 에휴.. 기상청을 구라청 이니 뭐니 해도 기상과학이 최곱니다. 세계 열손가락 안에 꼽는 슈퍼컴퓨터로 계산분석한다지 않습니까. 응원하십시다. 관천망기법(觀天望氣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관천망기법(觀天望氣法)이란 하늘빛깔, 구름모양, 동물상태 등을 보고 날씨의 변화를 예측하는것을 말하며 예로부터 내려오는 날씨와 관련된 속담 등도 관천망기의 범주에 포함되지요. 농사는 과학이 분명합니다만 관천망기법(觀天望氣法)을 적절히 활용하면 농부는 물론 날씨와 관련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