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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무심한 천심(天心)에 속 젖는 농심(農心)..

무심한 천심(天心)에 속 젖는 농심(農心)..

하늘내린터는 햇볕이 필요해

몇주째 오락가락 장마비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다습하니
농산물 수확체험장의 친환경작물들이 병충해가 발생하고 농약을 안치니
채 자라지도 익지도 못한채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산아래 마을은 가끔 햇살이 비추기도 한답니다만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는 늘상 구름에 파묻혀 있으니요.

캐지 못한 감자밭은 방치되어 있고
장마철에 캐는 감자는 저장성이 떨어져 잘 썪거든요.
주문예약 해주신분들 8월 둘째주에나 수확해서 보내드려야겠네요.

농부들에게 농업은 선택이고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소리를 들으며 자라듯
농사는 농부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긴 하지만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있기에 하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참 어렵습니다.

수만평 자연휴양림에 힐링(치유)농업을 구현하여 농산물을 수확체험하며 자연을 즐기는
하늘내린터 팜핑(Farmping:농장체험 +캠핑)캠프라서

풍성한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여 팜파티(Farmparty:농산물 요리)와 함께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별쏟아지는 소리를 헤고 즐기셔야할 피서철인데

긴 장마로 예약율이 예년의 절반도 안됩니다.
이번주도 계속 장마가 이어진다니 나서기가 어려우시겠지요.


무심한 천심(天心)에 속까지 젖어드는 농심(農心)..

아랫녘은 집중호우 피해가 겹쳐서 더욱 어려우신듯 합니다.

하늘이 우리 농부님네들 부디 굽어 살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농촌 신바람 운동가 예술농부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농부님들 화이팅! 하십시다.

나훈아 두메산골
https://youtu.be/HtMhcbvcZ9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