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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소나기의 유래를 아십니까?

 

 

 

 

 

 

 

 

 

 

한소쿰 소나기가 하늘내린터를 흠뻑 적시고 지나갔습니다.

 

피서철 맞아 팜핑 오신분들 여기저기 하늘터 원두막정자 한동씩 자리잡고

처마끝에 떨어지는 낙숫물을 레인커튼 삼아 즐기고 계시네요.

 

소나기는 주로 여름철에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비 로써 가끔 강풍과 천둥도 동반하기도 하지요.

 

"아침해가 떴을때 서쪽하늘에 붉은 노을이 지거나 서쪽으로 기울어지는해에 동쪽하늘에 노을이 지면 비가 온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기상학적으로 일리가 있다니 새삼 조상님들의 혜안과 지혜와 슬기가 존경스럽습니다.

이 참에 '소나기'의 유래를 살펴보았습니다.

 

일설은

어떤 농가를 찾아 탁발하던 스님이 하늘에 먹구름을 보고 농부에게 마당에 널어놓은 곡식을 거두어 들이라는 조언에

무지몽매한 농부가 비가 오면 내가 키우는 소를 내놓겠다는

내기를 했다가 마침 비가 쏟아져 그 비의 이름이 소나기가 되었는데 처음에는 '소내기'였다가 나중에 '소나기'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한가지 설은

한여름 불시에 폭우가 쏟아져 냇물이 불어나서 통상 냇가 건너에는 소를 매어놓지 않는데

두친구가 비가온다 않온다 실랑이를 버리다가 '소내기'를 하였답니다.

맑고 노을진 날 이었지만 결국은 비가 왔고 한 친구는 소를 잃게되고 그후 그렇게 내리는 비를 '소나기'라 하였다네요

 

친구님들 소나기가 지나가고 햇볕이 내리쪼이면 반대편 하늘에는 여지없이 아름다운 무지개가 나타나지요.

아름답고 살기좋은 우리 농촌의 무지개와 함께 소나기가 지나간 하늘내린터의 풍광입니다.

 

덩달아 소나기 즉, 소낙비가 가사에 포함된 애절한 노래한곡과 함께 즐감하시고 하늘내린터 팜핑캠프로 피서 오십시요.

 

김연숙 - 찾고싶은 내사랑

https://youtu.be/UsAvsJVsf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