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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그때를 아십니까? 새농민 농촌계몽잡지

 

 

 

 

 

 

 

 

 

 

 

그때를 아십니까?

 

"마누라 빼고는 다 바꾸자."라고 외치는것이 한쪽으로 기운사람들의 모토만은 아니었었다.

 

국민 대다수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지식과 의식 수준을 자각하니 계몽성격의 운동이나 책이 인기 폭발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중 농협이 발행하던 새농민이란 월간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농협에 가도 안 보인다.

 

'농부들만 보는 책인가봐'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이 시대의 잡지와 다르지 않다.

유명인사에 대한 가쉽거리, 새로운 소식,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한 페이지 만화 등등.

그 시대 즐겨 읽었던 대표적인 잡지일 뿐이다. 호기심에 몰래훔쳐보던 '선데이 서울"은 그 이후다.

 

아무튼

지식의 전달이란 생생한 현장교육이나 책, 라디오, 테레비가 지배적인 시대에

새농민은 농업에 관한 종합잡지로서는 최고였었다.

 

잡지 곳곳에는 하나같이 농약 광고가 깃들어 있고 농약 광고를 알리는이는 한결같이 젊은 가시내다.

 

농협은 새마을운동에 맞추어 ‘새’를 붙여 온나라에 퍼뜨렸고 농약하고 비료를 안 쓰면

신지식 농업인이 될수없다는 생각을 오래도록 세뇌시키고 물들였음을 알수있고

 

폭발적인 수요의 농약병은 뒹굴다가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고 땅속에 묻혀 지구촌을 오염시키고

인간을 병들게 하였어도 잡지의 ‘맨살 드러낸 젊은 아가씨 농약 광고’는 고스란히 남아 방긋 방긋 웃고있다.

 

서점에서는 일회적인 소모품 같은 책이 바로 잡지이지만 시간이 흐르고나니

그 시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보물같은 책이 바로 잡지인 것 같다.

 

농촌과 농업을 생각하는 하늘내린터 촌장이라

이제 세상이 바뀌어 인터넷 세상임에도 예전의 새농민을 다시 꺼내 보니 지금 활용해도 좋을 정보들이 많다.

 

재미있어 읽다보니 파월장병들의 이야기도 있네.

우리 국군장병들의 대민지원이야기가 따뜻하게 실려있지만 정글에서 치고받는 람보얘기는 없다.

 

지금 그 상하의 그 나라에서는 세계 최대의 장사꾼과 개뿔도 없으면서

핵 하나를 담보로한 천하의 새파란 깡패가 담판을 짓다 깨졌다.

잔머리 굴리느라 머리에 쥐날텐데지만

다시만나 화이팅! 해서 우리나라와 세계평화에 기여하기를..

 

한편, 우리의 운명 또한 좌지우지하는 그자리에

그 장사꾼 도람뿌에게 남쪽의 역할도 좀 해달라고 부탁했었다는 우리 뭉구 대통님..

TV나 들여다보시면서 엄청 깝깝하셨겠다.

 

대한사람 대한으로..

아무쪼록 깨졌더라도 상심하지말고 몇일 더 머무른다하니

뭔가 배워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처럼 돌아오기 바란다.

 

인민들 먹고살기 어려운데 관광만 하지말고

그때 할애비 김일성이 혈맹관계를 끊은 이유인 베트남식 개혁 개방정책 '도이모이'나 배워와라.

월남이 북한보다 4배나 더 잘살게 된 이유다.

 

할애비 코스프레하는 그옷도 좀 벗어버리고.. 살도좀 빼고..

전세계가 지켜보는데 도대체 남부끄러워 못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