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개비를 맞으며 하늘내린터의 갈림길에 이정표를 달다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하늘내린터 내부 올레길 여기저기 갈림길 이정표없는 삼거리에 안개비가 내리고 있습니다.주말이라도 하늘내린터의 운영철학을 잘아는 팜핑객들로만 한정하니 한껏 여유롭습니다.촉촉히 내리는 안개비에 가슴이 향하여 농원내부 올레길인 산책로를 거닙니다.비우고 버리면 이곳이 극락이고 내가 머문 이자리가 꽃자리 일텐데..누가 건들지만 않으면 이렇게 살다가 그렇게 갈텐데..언제에서야 이 모든 번뇌를 잊고 얽매인 고통의 세계와 생사고해를 건너 이상적인 경지인 저언덕 피안(彼岸)의 세계에 도달할까..의미있는 제2의 삶을 펼쳐나가는데 있어서 다가온 천성이 잘못되어 돈에 눈이 먼절대로 고쳐쓸수없는 상처받은 영혼들과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패한 조직들..어서 혼내서 더 나쁜짓 못하도록 .. 더보기 올해 김장배추 농사 쉽지않네요 그나마 이제서야 다 붙은것같네. 이젠 더이상 모종도 없다.에휴 올해 폭염에 배추농사가 많이 힘듭니다.전국적인 현상이니 올해 김장배추값이 만만치 않을듯요.저의 하늘내린터는 강원 북부 해발 600m 고랭지라서 김장배추가 결구가 되기전인10월 초순경에 첫서리가 내리면 실패하기 때문에늘 항상 하지감자를 캐고 8월 첫주말 즈음에 배추 모종을 심는데 올해는 폭염에 녹아거의 다시심기하듯 세번에 걸쳐 보식했는데 이제서야 모두 활착한것 같습니다.아시다시피 배추와 무우는 아무리 친환경 농법을 쓰려해도 병충해를 잡기가 어렵습니다.제가 매년 성공하는 방법은 바이러스성 병균은 전국의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 보급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 유용미생물)을잎이 5개 나왔을때와 성장하여 결구가.. 더보기 자연과 공생공존하는 하늘내린터 이젠 나도 자연인이니 공생공존 하렵니다.산짐승들이 먹을게 풍요로운 계절에 남의것을 넘보니 괘씸하긴 한데 지키지못한 내 책임이 더 크지요..지난봄 팜핑객들이 농산물 수확체험하는곳에 제가 먹을 김장용 홍고추밭을 따로 만들었는데여러 지킴이중 잘 짖지않고 친화력이 강한 진돌이중 응산이를 배치했더니 저 등신.10미터 앞 고추밭도 못지켜 이모양 저꼴이 되었습니다.서둘러 유해조수망 울타리를 치고 건사한결과 예년같음 두물째 수확일텐데 이제서야 첫물 고추 땁니다.늘 항상 세물까지는 보장하며 이 면적에 60근정도 김장 고추가루를 선사했는데올해는 두물로 끝내고 30근 보장받으면 감사하겠습니다.아쉽게도 4촌들까지는 나눔 못하고 동생들이나 챙겨야겠네요.오다가다 만나는 저녀석 하늘내린터에 정주하는놈 같은데 어쩌겠습니까.내년 고.. 더보기 하늘내린터의 끝물참외 끝물참외.후손들을 생각하지않는 지구촌 인간들의 대책없는 편의주의,이기주의에 기인한 자연환경오염에 의한것이 분명한 기상이변으로계속되는 폭염과 땡볕에농산물 수확체험 +무료캠핑 농장 하늘내린터 팜핑캠프의 1차로 식재한(4월 중순) 참외가 이르게 끝물이 되었습니다.속담에 "장마끝 끝물참외는 거저줘도 안먹는다" 는 말이 있을정도로 그만큼 맛이 없다는 뜻인데살림하는 아낙네들은 다 압니다.끝물참외로 참외장아찌, 참외김치, 참외짠지, 참외청 등을 담구어서 가족들의 입맛을 돋구는거 말입니다.달달하고 짭쪼름한 밥도둑 끝물참외 장아찌.. 단순 소금절임 짠지 만으로도 최고지요.끝물참외 모두 걷어버리고서 9월 첫주말까지 팜핑(농촌체험 캠핑)오시는 살림하는 주부님들께한바구니씩 나눔해 드리고 김장준비의 일환으로 그대로 그자리에 .. 더보기 대기업 전원생활 동호회의 하늘내린터 탐방 및 견학 이젠 쉬고 싶은데..매년 다녀가시는 그로벌 기업 삼성계열 회사의 전원생활 희망이 동호회의 요청을 거절할수없어주말 하루를 헌신했습니다.늘 그랬듯이 농산촌의 활력에 기초가 되는 귀농귀촌 희망이분들이기에 하나라도 더 지식나눔하려고최선을 다해 집중하고자 산만해질까 주말에 일반회원들의 팜핑예약을 제한 하였습니다.산골이지만 구름을 뚫고 햇볓이 내리쪼일때는 폭염으로 땀에 흠뻑 젖습니다.올해 은퇴를 선언하며 강의장이었던 다목적시설하우스도 철거한터라 보드웍 브리핑(현장 교육)형태로 진행했는데 저의 강의에 만족 흡족해 하시는 모습에 보람과 감사를 느낍니다.돌아가실때 수확체험한 농산물들 바라바리 챙겨가시는 뒷모습.일정시간에 쫒겨 많이 못 챙겨드려서 송구합니다.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 팜핑캠프는정부기관 또는 기업의 예산지원.. 더보기 보랏빛향기 진동하는 하늘내린터 군계일학(群鷄一鶴).기다림에 야윈 얼굴 물위에 비초이며 가녀린 매무새 홀로 돌아앉다 못견디게 향기로운 바람결에도입 다물고 웃지 않는 도라지꽃아.넌 왜 거기 있니? 루드베키아 화단에 백도라지 한송이..천성으로 보라색을 좋아해서인가?매년 3년농사인 도라지와 꽃을 즐기기위해 심습니다 만도라지농사 첫해에는 김매기가 너무 힘들어 구색갖추기로 몇해전부터 조금만 심고있습니다.뭐 도라지 전문 생산농가에서는 첫해 풀잡기를 선택성 제초제로 끝내버립니다 만내가 먹을거 아니라고 그러면 안되는겁니다.20여년전 농원을 개척할때 계절마다 때가되면 온천지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개화기간이 한달 이상되는 다년생 화훼를 선택고민하다가봄철엔 백색의 물결 일렁이도록 샤스타데이지, 여름철엔 보랏빛 물결 벌개미취 와가을철까지 계속되는 루드베키니아.. 더보기 잊혀져가는 산촌축제 삼굿구이 삼굿 구이.그옛날 옷감이었던 삼베를 생산하는 산간지방에서 전해내려오는 식량작물 조리방식이지요.삼베옷감의 재료인 삼(대마)을 찌던 구덩이에 감자.옥수수 등 구황작물이 풍요로운 이때에누구네 삼터에서 오늘 삼굿구이하니 모여라 해서 마을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별식을 즐긴게 바로 삼굿구이 입니다.흙구덩이 안에 불을 피워 돌을 달군 후 옥수수, 고구마, 감자, 단호박, 달걀 등을 올려놓고 그 위에 다시 쑥대나 솔가지 따위를 얹고 흙으로 덮은 후 물을 부어 그 수증기로 익히는 방식으로 그렇게 음식을 익혀먹는 것입니다.그맛은 먹어본 사람만 알지요.익고 영근 농작물이 풍요로운 이때부터 서리가 내릴때까지 산골 독가촌에서 옹기종기 모여 즐기는 삼굿구이는고난의 나날들이었어도 그날만큼은 그 분위기 자체가 축제였을듯 합니다... 더보기 입추. 입추에 여지없는 하늘내린터 하늘아래 첫동네에서 간만에 문명세계에 다녀왔는데 강원북부라도 산아래 평지인 인제읍내는 정말 덥네요.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가 지났는데도 유래없는 폭염 무더위가 꺾이지를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입추에 여지 없다' 라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속담의 입추(立錐)는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와는 뜻이 다릅니다. 한자풀이로 입추는 설 립(立), 송곳 추(錐), 여지(餘地)는 남을 '여', 땅 '지'를 뜻하며 즉, 송곳을 세울만큼도 남은 공간없이 여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경관농업으로 치유농원을 실천하는 예술농부의 마당인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의 모든작물들이 입추가 지나니 입추에 여지없이 흙이 보이지않게 꽉 들어찬것을 보면 24절기중 입추시기가 모든 농임산물중에서도 덩쿨작물이 가장 왕성하게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