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을 쌓았습니다.
순디기 지킴이들을 더이상 신뢰할수가 없고 영악한 그들에 대항하기 위하여
공세적인 방어로 대비태세 완비 하는걸로요.
승질 같으면 다 잡아 먹어버리고 싶은데.. ㅠㅜ
유해조수로부터 하늘내린터의 농작물 수호 이야기 입니다.
작년에 고라니들의 놀이터가 되어 김장 고추농사를 폭망한 트라우마가 있는 하늘내린터 원장은
50여종의 교육 수확체험 작물들 입식을 마치며 이젠 은퇴한 마당에 그들과 나누어 먹기엔 힘들어
올해부터는 절대사수하겠다 다짐을 합니다.
고라니가 선호하는 농작물 재배지는 모두 높이 1.5m 유해조수 방지망(일명 노루망)을 둘러치고
공사장 안전시설인 야간 태양광 발광등 20개와 교통통제 라바콘을 구입 설치하였읍니다.
넓디넓은 농원을 송두리채 둘러치고 싶었으나 농촌체험하는 탐방객들이 돌아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고
쏟아지는 별보기에 지장을 주니 나머지 터는 작년에 실망시킨 호구 등신들에 계속 맡기기로.
그래도 자존심은 있것지요.
농원근처에 내려온 멧돼지를 잡은 후예들인데..
얘들 선대 지킴이들은 25년 농원역사에 저를 실망시킨적이 없었는데. 쩝
작년에 밥값도 못한 지킴이 마루는 변방에 있는 방가로 초소로 좌천시킴.
농촌체험 탐방객들이나 지키라구요.
저 등신 마루의 봄날은 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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