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병풍취 나물이 풍요롭습니다.
산나물의 제왕 병풍취를 아십니까.
인터넷검색에도 '산나물의 제왕'하면 병풍취입니다.
자연인 들살이를 추구하시는 귀농귀촌인분들
텃밭 아래에 구거(도랑)가 있는 습한 음지가 있으면 재배해보시기를 권장하는 글입니다.
저의 농산촌체험 농원 하늘내린터에는 애초부터 자생하지 않아서
10년전 어렵게 구한 모종을 100포기 이식했는데 현재 약 70포기가 활착하여
그 자태를 자랑하며 봄철에 팜핑오시는 분들께 선보이고 맛보이고 있습니다.
얘는 하늘내린터 정문을 통과하시면 곧바로 만나게되는 산채 구별 견학장에서도 볼수가 없습니다.
재배교육목적으로 몇포기를 일반 산나물처럼 나무그늘밑에 이식을 노력해봤는데 실패했습니다.
열심히 매년 씨앗을 채종하여 될만한곳에 파종하고도 있는데 드문드문 시원치않은걸 보면
역시나 주인만큼 승질이 까딸, 그지스럽기 한이 없는듯 합니다.
그래서 산나물의 제왕 소리를 듣는건가? 나는 무늬만 자연인들에게 꼰대소리 제대로 듣고 있는데..
우쨋든 우리는 초록은 동색이다.
하여튼 병풍취는 생육조건이 온종일 반그늘이 지고 습하며 계곡물소리가 곁에 들려야만 잘 자라고
한포기당 두개의 잎줄기만 나오기 때문에 욕심내어 두잎 다 따버리면 도태됩니다.
슷비슷비 야생초 도깨비 부채가 군락을 이룬곳이면 생육환경이 쌤쌤일듯요.
요즘은 병풍취모종 구하기 어렵지 않으니 이러한 환경되시는분들은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30년전 직업군인 시절 백담사마을 인제 용대리의 다릿골부대 지휘부에서 근무했는데
이맘때 마을 청년회와 부녀회가 부대위문을 와서 축구 한게임하고 뒤풀이할때
우리지역 금강산 향로봉에서 나온거라며 멧돼지 고기에 병풍취쌈을 엄청 가져오셨는데
처음 그 맛을 알게되었고 이후 키워보겠다고 20여년만에 모종을 구해서
활착에 성공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여간 그 맛과 향이란 말로 표현이 안되니 산나물의 제왕 맞습니다.
저는 쌈으로 먹는 잎보다 줄기의 그 향과 맛을 최고로 칩니다. 줄기는 셀러드 먹듯 마요네즈에 찍어서..
하늘내린터에 4월말에서 6월중순까지 팜핑오시면 맛보실수있는 병풍취입니다.
10년전 모종 100포기 이식시 추억을 저의 SNS에서 소환해 드리니 관심있는분들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농산촌에 활력과 신바람을 불어넣는 귀농귀촌 희망이분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넣어드리고
귀농귀촌인들에겐 농산촌 전원생활이 지속가능하도록 즐거움을 배가시켜드리는 하늘내린터 원장입니다.
https://skynaerin.tistory.com/m/6051918
하늘내린터 병풍취나물 재배에 성공하였습니다.
산나물의 제왕 병풍취를 아십니까? 잎이 병풍처럼 크게 펼쳐져 자라서 병풍취라 한답니다. 중북부지역 고산지대 깊고 응달진 습지에서 자라는 병풍취가 아쉽게도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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