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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하늘내린터의 더덕재배 이야기

농산촌 체험 하늘내린터에 더덕 파종을 끝으로 모든 봄작물 씨앗파종을 끝냈습니다.

간편하고 일찍 수확하려는 농작물은 하우스에서 모종을 키우거나 구입해서 정식하는것인데

더덕, 무우, 당근, 비트 등 뿌리식물은 모종으로 정식할경우 기형으로 못생기게 자라서 상품성이 없습니다.
물론 자가소비 할거라면 괜찮습니다만..

하늘내린터 원장은 농사일을 줄일려고
농산물수확체험장에 다년생 더덕밭을 100여평 추가조성하여 파종하였습니다.
강원북부 고냉지라 혹시 싹틀때 서리맞을까봐 아래녘보다 한달 늦게 파종했네요.

사포닌 함유로 기관지질환과 강정식품으로 예나 지금이나 더덕은 건강기능성 작물로 인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양념바른 더덕구이가 최고이나 더덕 장아찌, 봄철에 더덕순 쌈과 초장무침도 별미입니다.

더덕재배는 3년차에 수확하는 작물로서 이른봄에 유기농퇴비 듬뿍뿌리고
곧게 자라도록 20센티이상 깊이갈이후 더덕전용 멀칭비닐을 사용하여 재배합니다.
양지식물로서 햇볓 잘드는곳에 물빠짐이 좋고 가뭄을 안타는곳이 재배 적지입니다.

순수 더덕만을 목적으로 하면 덩쿨이 자랄때마다 약 20센티만 남기고 순치기를 하면

뿌리가 굻고 실해져서 2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만

하늘내린터는 농산촌 교육체험농장으로
봄에는 탐방객들에게 더덕순 채취체험 그리고 가을에는 씨앗채종을 위하여 재배기술에 따라

1미터 높이의 그물망으로 섭을 주고있습니다.

작년에 파종한 더덕은 더덕순이 올라오고있고 올해 3년차 수확대상 더덕밭은
어느새 더덕싹이 먹을만합니다.
기가 막히는 풍미의 더덕순은 꺾고 두시간후면 숨이 죽어버리기때문에 이맘때 더덕밭에서만 맛보실수 있지요.

20년전 농원내 가시덤풀을 헤집고 다니며 자연상태로 파종했던 산더덕은

매년 굵은것들로 골라 수확하며 계속 씨앗이 떨어져 지속적으로 자원이 유지됩니다만

MZ세대 자연인들은 찾아헤메는 즐거움과 기쁨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습니다.

작년에 아버님께서 채종한 씨앗을 파종하고 약 100평정도 심을만큼 남았습니다.
하늘내린터를 댓글과 느낌으로 응원해주시는 텃밭하시는분들
5월중으로 오시면 10평정도 심을 씨앗과 더덕전용재배 비닐을 간단쉬운 재배기술과함께 나눔해드리겠습니다.

여러해전 가수 윤도현밴드가 하늘내린터에서 KBS의 "야생의 발견" 자연인 프로를

2박3일간 저와함께 촬영하며 산더덕캐기를 체험할때 일부러 고생시켰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또 긴글에 지루하셨죠? 이럴땐 이런노래를 연속해서 들어야해.

언제벌써 - 윤정아https://youtu.be/UWLlmzmib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