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늘 이맘때면 엄청난 쟤네들.
농번기 이것저것 다심고 마무리할때 허리펴고 올려다보면
대단한 위세의 큰몸집에 위엄이 제대로 읽히는 여기저기 귀룽나무들..
그아래 자잘한 봄꽃들 깔고앉아 우뚝서서 푸짐하고 환하게 뭉개뭉개 구름처럼 피어나 뿜어대는 저 엄청난 포스..
늘 봄농사 마무리 했다는 뿌듯함에 마냥 쳐다보며 그냥 그밑에 서성이게 하는 쟤네들 귀룽나무..
하늘내린터 자연생태 팜핑캠프에 귀룽나무들 꽃바람이 붑니다.
구룡나무.귀롱목·귀중목·구름나무라고 모두 같은 나무입니다.
어린가지를 꺾으면 냄새가 좀 납니다. 꽃의 아름다움에 견주어 환영한만한 꽃내음은 아닙니다.
나무는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되지요.
전원생활에서 정원수로 합환수(자귀목)와 함께 딱 한그루씩 심으면 최고겠습니다.
자연휴양림인 하늘터에 여기저기 계곡마다 몇그루씩 포진하고 있어 이맘때면 늘 장관입니다.
안타깝게도 어제 비바람에 고목 귀룽나무 한그루가 쓰러져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팜핑오신 많은분들이 함께 바라보며 안타까워 해주셨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모두가 자연인것을.
사람도 자연이어서 만남도 자연이어서 자연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사라져가는것..
귀룽나무 https://youtu.be/oADUKJqB8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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