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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농업은 생명,농사는 예술, 농산촌에 사는 모두는 예술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예술농부 하늘내린터 원장이 넋두리합니다.
분명 농업은 생명, 농사는 예술이고 농산촌에 사시는 모두는 예술가입니다.

농사를 짓는다' 고 말하지요.
시를 짓듯, 소설을 짓듯, 농사도 짓는 것입니다.
따라서 농민이 짓는 농사는 예술입니다.

텃밭 울타리에 꽃 한그루 심을 수 있고, 논둑에 허수아비 하나 세울 수 있고, 밭둑에 솟대 하나 세울 수 있고
마을 어귀 느티나무 오동나무곁에 장승하나 세울 수 있고 마을회관에 바람개비 하나 세울 수 있는 농산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농산품은 예술품이 되어야 합니다
논둑에 조각품 하나 놓일 수 있고 밭둑에 원두막 하나 놓인 공원이 되어야 하고

농민은 예술 작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 예술을 실천하기 위하여 우리 농산촌에 사는 모두가 예술가라는 자부님과 긍지를 가지고
농사터를 화단가꾸듯이 아름다운 농촌만들기의 기본인 경관농업을 하십시다.

그러십시다.
허나 그 예술품인 농사는 노력대비 지속가능력이 너무나 짧습니다.
그 예술품인 농작물이 계절작물일 경우 60~90일, 2~3개월이면 수확하고
연중 작물이라야 가을 서리내리기전에 수확하여야하는 단기성이기 때문이지요.

농작물을 화초가꾸듯이.. 선진 농산촌 경관농업의 딜레마입니다.

어쩔수없으니 우리 농부님네들
그리고 농산촌에 오셔서 수준높은 전원생활을 영위하시는 귀촌인 여러분
출입문에, 울타리에, 안마당에, 그리고 뒤안에 반영구적인 예술작품 하나씩 만들어
아름다운 농산촌 만들기에 이바지 하십시다.

DIY(do it youself ! : 너 자신이 만들어라!)
농산촌의 삶은 맥가이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술농부 하늘내린터 원장은 오늘도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하면서

훗날 하늘내린터를 이어받을 딸과 사위,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이
이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에 꼭 필요로 할것같은 야외 의자 대여섯개중 첫작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20년전부터 쌓아놓은 늠름한 영구적인 돌탑 10여개에 비해 소품이기는 하지만 만들어놓고보니 행복합니다.
하늘내린터 비밀의 숲속 통나무집 모닥불장앞입니다.

늘 항상 보고픈 토깽이 손녀들이 와서 개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