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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유비무환 정신으로 재해에 스스로 대비합시다

그 놈이 오고있다. 2시간내로 철수하라.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 원장은 자체 기상 예측으로 달려오고있는
저 집중호우를 경보하며 미적거리는 팜핑객들을 내쫒았습니다.

서울 등 대도시는 시간과 동단위로 기상예보를 한다는데
대한민국 강원도 중북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군으로 서울면적의 다섯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3만2천여명..

서울의 한개 동단위의 인구에도 못미치고
해발 200미터 인제읍내 평지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기로 살펴보는 구라청이 신경쓸리 만무합니다.

이에 관심밖 변방의 강원북부 해발 600미터에 위치한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는
세계최강 IT 대한민국의 스마트정보로 그나마 구라청이 제공하는 현실 실시간정보
풍향, 풍속, 위성구름사진을 분석하여 자체 기상예보를 하는데 정확도 90% 이상을 자신합니다.

우야튼 저놈 시뻘건 비구름은 두시간후에 하늘내린터 상공에 도달하여
시간당 60mm 이상 폭우를 1시간 가까이 쏟아부을겁니다.

이에 하늘내린터 원장은 서둘러 방대한 농원 한바퀴 휘돌며
팜핑객들 철수를 독려하고 비 피해예방 단속하고 지킴이들까지 넉넉히 밥주고 돌아왔습니다.

2006년 7월 15일 그때 그날 무방비 상태에서
6년동안 가꾸고 조성한 하늘내린터를 빼앗긴 수해에
2년여에 걸쳐 피눈물 흘리며 재건했던 그날을 되새기면서 넘치는 계곡물에 아랫마을을 걱정합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입니다. 국민여러분 스스로 잘 대처하십시다.

2006.7.15. 오전 10시경 3일간의 집중호우에
하늘내린터와 우리마을이 당했던 수해피해 모습입니다.

YouTube에서 '2006.7.15. 오전 10시경 그날 하늘내린터와 우리 자작나무숲마을 원대리' 보기
https://youtu.be/vfwEKYBH8r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