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밤이었습니다.
밤새워 내리는 폭우에 하늘내린터 계곡이 지나는 정문앞에 옮겨놓은 강쥐들 때문에 노심초사했습니다만
신새벽에 비가그치고 날이 밝아 농원 한바퀴 휘~이 돌아보니 모두 무탈합니다.
피해는 계곡가에 담가놓고 미처 못챙긴 막걸리 두통 떠내려감. 쩝
또 한곳 걱정했던 농원 제일 위 후문에 위치한 계곡 수중도로도
어제 설치한 모래마대 덕분에 월류 범람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번 폭우는 하늘내린터의 경험으로 5~6년정도의 빈도가 아니었을까싶습니다.
2006.7.15. 뼈아픈 수해경험과 수백년 빈도의 기상이변에도 끄떡없는 항구적인 수해복구 덕분이며
올해도 장마에 앞서 유비무환 정신으로
상시 관리해야하는 도로, 배수로와 맨홀 등을 팜핑객들 10분 일손도움받아 미리미리 대비한 결과입니다.
국민여러분
나의 생존과 재산상의 피해가 우려되는 주변은 내가.. 그리고 마을은 우리가..
나라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기 바라기전에 내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는 수준높은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에 하늘내린터 계곡의 물소리가 천둥소리마냥 천지를 진동합니다.
이번주말 광복절 연휴에 팜핑 오시는분들 스트레스 확 날리시며 힐링하셔서 해피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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