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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하늘내린터 내부 1시간 올레길은 피안의 세계로 들어가는길

어서 오시게.

내려놓을것이 있다지?

이른아침 가슴이 숲으로 향하여 안개가득한 하늘내린터 산책로를 거닙니다.
할일은 많고 마음은 급한 나날들 모두가 떠나간 정막강산일때는 더욱 허 하기가 그지없습니다.

하늘내린터의 내부 올레길인 숲길 3.5km ..

모든 번뇌에 얽매인 고통의 세계와 생사고해를 건너 이상적인 경지인 저언덕에
진리를 깨닫고 도달할수있는 피안(彼岸)세계로 가는 그 길이 아닐까..

그 숲속에서 고요히 선경(仙境)에 빠져듭니다.

그렇게 안개구름이 걷히고 출발점인 하늘터 전망대로 되돌아와 내려다보는 농산물수확 체험장.
지난 주말에 심은 가을 배추가 안개비를 맞아 싱그럽고 풋풋합니다.

남설악 귀떼기청봉, 가리봉, 주억봉, 삼형제봉은 아직도 구름속에..

계획대로라면 벌써 저 남설악 넘어 양양 오색약수마을에
그림같은 전원주택 완공하여 아버님품에 안겨드렸을텐데..
나의 뜻과 의지와 달리 자꾸 지체되니 마음이 답답 착잡합니다.

한바퀴 휘돌아 내려오니 아버님께서 강아지, 다람쥐와 놀아주고 계십니다. 온종일 소일거리이십니다.

비가 자주 내리니 다람쥐 밥그릇에 투명우산을 설치해 주셨네요.

번안 영상시 '나홀로 길을 걷네'
https://youtu.be/NoPFH1egz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