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대한(大寒)이 소한(小寒)집에 놀러왔다가 얼어죽었다' 는 북한지방 속담이 있듯이
24절기중 23번째로서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절기인데
강원북부 산간 하늘내린터에 때아닌 겨울비가 추절추절 내리고 있습니다.
산골지방은 눈과 얼음 그리고 추위가 관광힐링테마로서 경쟁력인데
겨울장사 하시는분들과 겨울축제 이벤트 준비한 지자체와 마을에 수심이 가득합니다.
역시나 눈구덩이속이 최고 힐링테마인 농산촌체험 팜핑캠프 하늘내린터도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눈을 기다리는 팜핑예약객들을 위하여 오늘밤 강설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내린터 촌장은
겨울철 농한기라서 팜핑객의 팜파티용 농산물은 저장해놓은것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구에 위치한 대형 다목적비닐하우스에서 희망자에 한하여 전원생활에 필요한 다목적관리기와 엔진톱
그리고 예초기 등 농기구들의 사용방법 교육과 간단 수리정비를 실습체험시키고
또한 전원생활에서 작은것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시도록
주위의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절로 도태되는 자연자원을 활용하도록 가르치며
지난해 태풍과 폭설에 망가진 자연자원들을 수집하여 모아놓은것들을 소재로
공구사용법 교육과 함께 직접 간단 목공예 작품을 만들어 가져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년처럼 지난해 강풍과 폭설에 쓰러진 수십년생 다름나무와 산뽕나무,
그리고 자작나무숲의 간벌목과 농원산책로에서 주운 솔방울 등을 건조시켜 찻잔받침 등을 직접 만들어갑니다.
자연속에서의 조화로운 삶은 자연속에서 때가되면 도태되고 주변의 버려지는 자연자원을 챙겨
손재주를 발휘하여 예술품으로 창조하는 또 다른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는것입니다.
전원생활하는 우리주변에 널려있는 버려진 사라져가는 자연자원..
유익한 자원이 없어서 안보이는것이 아니고 자원을 볼수있는 나의 눈이 없는것입니다.
친구님들 부지런히 둘러보십시다.
제가 실습시킬때 시범삼아 만들어 놓는 이 다름나무와 자작나무 찻잔받침 반작품들은
농촌신바람운동의 현장인 하늘내린터를 응원해주시러 찾아주시는 절친 친구님들께
기념품으로 몇개씩 나눔해드리고 있습니다.
'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 > 하늘내린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끝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노래소리~~ (0) | 2020.01.19 |
---|---|
말없는 청산이요 태(態)없는 유수로다 (0) | 2020.01.12 |
전원생활에서의 작은것에 큰기쁨, 표고버섯 재배 해보세요. (0) | 2019.12.27 |
산촌에 눈이오니 돌길이 뭇쳐셰라 (0) | 2019.12.23 |
부쉬크래프트를 즐기자. 자연인의 천국 하늘내린터 (0) | 2019.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