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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하늘내린터의 토종 배나무가 풍년입니다

 

 

 

 

 

 

 

 

 

 

 

흐미.. 이걸 다 어쩌나?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네요.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의 살아있는 역사인 고목 토종배나무에서

오늘도 잘익은 토종배가 무게를 못이겨 후두둑 저절로 떨어져 널려있습니다.

 

산놓고 골깊은 하늘내린터는

그때그시절 화전민 몇가구가 삶을 영위했던 작은마을터전으로 고난의 현장이었습니다.

 

지금은 유명을 달리하신 그때 그곳터에 사셨던 어르신께서 어렸을때도 그렇게 배나무가 컷었고

많이 달렸었다고 기억하시는것을 보면 수령이 족히 2백년 가까이 됨직한 토종배나무가

고고한 역사를 간직한채 매년 맛있고 건강기능성이 있는 배를 한가마씩 선사합니다.

 

작년에는 해거리로 영양을 보충하더니 올해는 유난히도 많이 세가마는 달려서

이미 지난주 한가마 정도를 팜핑(농촌체험 캠핑)오신분들이 저와함께 챙기셨는데

앞으로도 족히 두가마는 더 수확할것 같습니다.

 

고만고만한것이 달고 맛있기는 말로 형용할수 없어 약도라지좀 넣고

즙을내려 건강원에 가져갈라치면 여기저기서 한봉지씩 인기짱입니다.

 

매년 하늘내린터 촌장은 재배한 약도라지와 함께 배즙으로 그리고 발효액과 담금주로 가공해

찾아오신 친구님들께 한잔씩 대접하기도하고 건강기능약성을 보고자 간청하시는분들께는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미 지난주에 저도 탐방객들과 함께 예년처럼 찾아오시는분들께 맛보일 담금주와 발효액을

말통씩은 담그었습니다만 이제부터 쏟아지는 저 귀한 녀석들이 고민입니다.

 

하늘내린터는 농산촌체험농원으로

농임산물을 주문하셔도 보내드릴수없음을 양해해주시고 오셔서 수확체험하세요.

 

오늘도 심산유곡 대자연속에서 작은것에 큰기쁨과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가련다떠나련다

https://youtu.be/mb5Mp8vAXj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