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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태풍 링링이 하늘내린터에 살짝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산들바람이요

아무리 나빠도 비바람일세..

 

태풍 '링링'이 순풍에 돛단듯 지나가기를 바랐건만..

 

산높고 골깊은 강원북부의 하늘내린터에 순간적인 돌풍이 불어

아람드리 소나무 몇그루가 전도되고 친환경 과수들이 쏟아지고 일반작물들이 비바람에 쓸어지는 등

몇일 흠뻑 땀흘릴일을 만들어주고 떠났네요.

 

다행이도 복구에 중장비를 임차하거나 돈들여 사람사서 해야하는 정도는 아니고

저의 혼과 땀만 필요로 하니 다행입니다.

 

피해상황을 종합해보니

지난날의 모진 고난과 시련의 역경에 비해서는 별거 아니고 바람불어 좋은날입니다.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즐겨가며 추석전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쓰러진 아람드리 소나무는 잘 재단해서 2년간 건조후 멋드러진 원두막정자하나

또 지으렵니다.

 

서ㆍ남해안지역과 수도권지역은

피해가 많다던데 태풍피해 입으신 친구님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화이팅! 하시고 저처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십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모진 비바람이 하늘터에 여러 상채기를 남기긴 했지만

적당히 흡족하게 내린비에 하늘터 계곡마다 물소리가 맑고 청량합니다.

 

그동안 잦은 비에 올해 감자수확이 늦어 가을작물의 파종이 늦어서 걱정했는데

가을 김장 배추와 무우를 포함 쪽파, 양배추,갓, 알타리무우 등

체험작물들이 잘자라 풍작을 이룰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힐링(치유)농업을 구현하는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에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충만하고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여름 피서철에 팜핑오신

농촌과 자연을 사랑하시는 들살이 가족께서 하늘내린터를 잘 표현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공중부양님의 팜핑라이프(클릭)

https://blog.naver.com/sungwoonge/221638934181?viewType=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