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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하늘내린터 감자가 풍작입니다.

 

 

 

 

 

 

 

 

 

 

 

한포기에 약 1킬로씩 감자가 주렁주렁..

 

예술농부 하늘내린터 촌장의 감자 농사는 올해도 풍년입니다.

 

풍토상 하늘내린터 감자는 너무 크게 달리는 경향이 있어서

올해는 감자 포기간에 경쟁이 심하도록 식재간격을 22센티로 줄여봤더니 딱 먹기좋은 크기로 달렸네요.

농사는 응용과학임을 실감합니다.

 

연중 가장 덥다는 중복(中伏), 대서(大暑)에

아버님과 동생들이 개시로 먼저 식구들 먹을꺼와 친지들 나눔할것부터 감자수확 하였습니다.

 

정성들여 지은 농산물들 바쁜 농번기때에 도와주신 친인척에게 가장 먼저 보답하는게 예의이고

가장 큰 보람이며 기쁨이지요.

 

이참에 첫 햇감자로 감자전이나 부쳐서 탁배기나 한잔해야겠다.

하늘터 원두막에서 굽고있는데 노릇노릇 냄새도 죽음입니다.

 

올해도 팜핑(농촌체험캠핑) 오시는분들께 감자전 부치는 부르스타, 후라이팬, 강판, 식용유 세트 제공해드리니

부치고 모닥불에 굽고, 찌고, 튀긴 파실파실, 파슬파슬 고냉지 하늘내린터감자

여기저기 원두막정자 한동씩 터잡고 즐겨보세요. 10월 부터는 고구마로 넘어갑니다.

 

그나저나 여기저기 감자농사짓는 농부님들의 한숨소리에 땅이 꺼집니다.

풍년이 되다보니 감자값이 너무 쌉니다.

 

올해도 예년처럼 8월 한달 100박스 한정 친구님들께만 택배 판매하겠습니다.

10kg 박스로만 배송하며 택배비 포함 작년과 같은 2만원입니다.

댓글이나 문자멧세지로 주문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는 말씀 드립니다.

하늘내린터 팜핑캠프는 농산물 생산농가가 아니고 농산촌을 즐기는 교육 실습 체험 힐링 휴양농원입니다.

따라서 농산촌체험 탐방객의 소요를 산정하여 한정재배하고 잉여농산물에 국한하여 생산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직접 오셔서 수확의 기쁨을 느끼게하는 팜핑이 주목적이기에 이를 충족하고

짬짬이 시간내서 손으로 일일이 캐서 보냅니다.

기계로 캐는 감자보다 스트레스가 덜해서 맛도 더한 이유도있구요.

 

주문하시면 10일 이내에 보내기 하루전에는 연락드립니다만 언제 어느때 받아보실지

보장을 못하고 끝내 못받으실수도 있습니다.

감자박스에 함께 들어있는 약간의 농산물들은 감자 정량외에 여백에 맛보시라고 덤으로

하늘내린터의 농심 보내드리는겁니다.

 

감자전 부치다보니 여러해전에 저의 손녀 토깽이 두마리 농촌체험시킨다고

감자캐기 가르쳤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기저귀 차고 있던 막내가 땀을 뻘뻘 흘립니다. 

힘들지?         아니요!                  ㅎ ㅎㅎ ㅋㅋ

농부님들이 이렇게 힘들게 농사짓는거란다.

 

제가 이런 할애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