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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상념에 젖은 마음하나에 풍경소리 키우기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 정호승 시인님 -

 

산들바람이 시원한 하늘내린터 원두막정자에서 농한기 망중한을 달래며 마음하나 풍경소리 키웁니다.

오늘따라 하늘터 정자의 풍경소리가 유별납니다.

 

풍경은 바쁜 이 시대 사람들이 마음속에 일렁이는 온갖 잡념과 상념을 가라앉히는 소리로

그리워해도 좋을 소리입니다.

 

풍경은 절의 전각처마 끝에 달린 조그만 종인데

가운데에 추를 달고 밑에 물고기 모양의 쇳조각을 매단 쇠종을 말합니다. 

이 풍경은 사람이 두드려서 소리가 나는것이 아니라 자연의 힘, 곧 바람으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풍경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풍경 끝에 물고기를 단 까닭은

물속에 사는 물고기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풍경소리를 듣고 자신들의 업을 씻어

다시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뜻과

눈을 늘 뜨고 사는 물고기처럼 수행자의 끈을 놓지 말라는 뜻이 있습니다.

 

 

20년의 하늘내린터 역사중 지난 12년동안 돈에 눈이먼 상처받은 영혼 하나와

사실관계도 모르고 부하뇌동하는 혈연 지연 학연으로 뭉쳐진 부패한 무리들이

하늘내린터의 미래를 발목잡았습니다.

 

지금까지 개의치않고 하나 하나 사필귀정의 진리를 일깨워주었지만

도무지 반성하고 사죄하는 인간들이 없습니다.

 

죄짓고는 살수없는법

죄짓는 사람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사법부 자체가 너무 실망스러워 가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와주었으면해서 법원에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반성할 기회와 퇴로를 열어주었건만

에혀 ! 죽자살자하고 달려드는 꼴과 이를 지원하는 적폐세력들의 면면을 보니

이번 사건은 아마도 거대한 공룡과의 전쟁이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 처럼 절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며 부패한 아주 큰것을 잡아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하늘내린터 촌장이 되겠습니다.

혹여 힘에 부치면 친구님들께 응원 청할께요.

 

누가 건들지만 않으면 이렇게 살다가 그렇게 가려고 했는데..

 

산들바람은 시원하나 풍경소리에도 고요하지않고 심란한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하늘내린터의 중앙 중심에 위치한 만경대 하늘터 원두막 정자..

 

상념에 젖을때마다 정자에 올라 계절 변화를 느끼며 찍어놓은 처마끝 풍경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친구님들 힐링하십시요.

 

박강성 - 바람이전하는말

https://youtu.be/VYA2vaQWQ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