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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스크랩] 올해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수해피해에 대비하십시다.

창밖에 본격적인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끝에 메말랐던 하늘내린터의 계곡들이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봄가뭄에 워낙 메마랐었기에
몇일 퍼부어도 별탈 없겠지만 그래도
유비무환(有備無患)..

한바퀴 휘돌아보니 어제 팜핑오신 탐방객들이 도와주셔서
만들어 설치한 올해 장마철을 대비
물길을 잡아주는 모래마대 100여개가
훌륭하게 제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6.25한국전쟁 68주년 이었습니다.
불과 반세기전에 대한민국은 그를 똑같이 따라하는
지금 북한정권 김정은의 할아버지 김일성에 의해 3년1개월간
엄청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그로인해 150만명이 전쟁 중에 사망하였으며
360만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한국의 사망자는 백만명이 넘는데
그 중 85%가 민간인이었습니다.

한국전쟁은 그 밖에도 약 20만명의 전쟁미망인과
10여만명이 넘는 전쟁고아를 만들었으며 1천여만명이 넘는
이산가족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45%에 이르는 공업 시설이 파괴되어 경제적, 사회적
암흑기를 초래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비극 6.25의 교훈을 너무 쉽게
망각하고 있는것이 아닌지 국민이라면
반성해야 할것입니다.
국가보훈처 기념행사라 하여 나랏님조차
참석 안하는 6.25 전쟁참화 기념식이었고 관련기사나
지식인들의 칼럼 하나없는
무관심한 어제의 언론들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평화분위기에 나라 지도자들이
안보환경을 오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

직업군인 출신으로서 조국의 안보에
젊음청춘을 바친 하늘내린터 촌장은
몸에밴 군인정신 때문인가
독일(구 프로이센)의 전쟁 전략가
클라우제비츠가 외쳤듯이
장마철만되면 하늘내린터의 안녕을 위하여
전쟁에 대비하듯이 폭우에 대비하는것이 습성화되었습니다.

12년전인 2006년 7월15일 오전 10시경
강원 인제 지역을 휩쓴 기상이변 장마폭우에 남김없이 초토화되어 재건한 하늘내린터의 피눈물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하늘내린터의 수해피해와
마을 이장님이 기록으로 남기신
마을 수해피해 사진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멍먹합니다.

이 비 그치고나면
응급복구용 모래마대 50개 더만들어서
저의 애마 1톤트럭에 탑재해서
추가 대비하겠습니다.

친구님들 올해 장마철
비 피해없도록 주변 둘러보십시다.

하늘내린터의 장마철 수해피해(2006.7.15)
http://blog.daum.net/skynaerin/6049734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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