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냐?
나도 아프다.
내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니가 무슨 가미까제 특공대도 아니고
하늘내린터 촌장의 농막 사무실에
무작정 들이대다
교통사고로 상해입은 개똥지바퀴 한마리 구호하고
안정 취해줬더니 살만한것 같습니다.
늘상 설악을 가슴에 품고 살려고
큰 통유리창을 낸 저의 콘텔(콘테이너 호텔)
농막사무실 유리창에
가끔 산만하고 부잡스런 산새들이 들이대서
곤혹스럽습니다.
다행히 아직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고
대부분이 편하게 안정취해주면
다시 정신차리고 날아갑니다만
와서 부딪힐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지저분하게 유리창을 닦지 말던가
아님 썬팅을 하던가 무슨수를 쓰긴 해야겠는데
친구님들 어쩌면 좋겠습니까.
저아래 농원입구 다목적 비닐하우스에도
틀림없이 산새 몇가족이 터잡고 알을 품고
있을텐데 이일저일 하는일이 많다보니
들여다볼 시간이 없습니다.
온종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시끄러운
자연인 한사람과 대자연이 공생공존하는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입니다.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메모 :
'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 > 하늘내린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하늘내린터에서 초록은 동색들 만나십시다. (0) | 2018.06.10 |
---|---|
[스크랩] 하늘내린터 올해 첫 잔디깎기 시작 (0) | 2018.06.06 |
[스크랩]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하늘내린터의 무료 숲해설 (0) | 2018.05.31 |
[스크랩] 하늘내린터는 지금부터 한달간 샤스타데이지 천상의 화원이 됩니다. (0) | 2018.05.24 |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민들레가 홀씨되어 날아갑니다. (0) | 2018.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