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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민들레가 홀씨되어 날아갑니다.

산등성이의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 ~ ~ ~ ~ ~ ~
어느새 내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바람 타고 훨 훨 네 곁으로 간다 🎵🎶


화창한 주말저녁 하늘내린터의
앞산 설악의 저녁노을이 멋졌습니다.

몇일 폭우에 움추렸던 민들레들이
하늘터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몇해전부터 이맘때쯤이면 꼬박꼬박 오셔서
청정한 하늘내린터에 지천인 민들레를
채취하러 오시는 노부부가 계십니다.
올해는 꽃이 만발했는데도 아직 안오시네요.

건강에 민들레만한 약용식물이 없다시며
위염, 위궤양은 물론, 암, 간염, 지방간, 간질환에 좋고
변비와 만성장염과 신경통에도 좋고
산모가 젖이 안 나올때 민들레 뿌리 끓인 물이나 생잎을
무쳐먹으면 좋고 피로회복, 식욕부진, 간에 좋으니 좋고 좋고 좋고..

그래서 나물로 무쳐 먹고 김치 담가먹고
뿌리를 삶은 물을 음료수처럼 마시며,
꽃잎은 차로 끓여드신다며
거의 만병통치식물로 민들레를 예찬하시는
분들이십니다.
지켜보니 병충해도 없고 왕성한 번식력에
혹한에도 얼어죽지않는 강인한 생명력에
건강기능성이 짐작이 갑니다.

민들레 홀씨되어..

어느새 성급한 녀석들은 꽃이 지고
바람에 홀씨를 날리고 있네요.

민들레가 홀씨 되어 훨훨 날아가고
빈 꼭지만 남은 모습, 다 내어주고도
하나의 꽃이 될 수 있는 것이 민들레의
또 다른 아름다움입니다.
민들레는 척박한 땅 어느 곳에서나 피어납니다.
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 내딛고
질경이처럼 길가에 우리 가까이 주변에서
다시 새 삶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내어주고 홀씨 되어
훨훨 다음 생을 위해 날아가는
일편단심 민들레..
그들이 있어 봄이 더욱 아름답지요.
어느새 하늘터에 그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민들레 홀씨를 불어날리는
저의 손녀 큰토깽이 입니다. 이뿌지요?
손녀바보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 😉 😄

청명한 아침
팜핑오신 여러분들 밤새 안녕하신가
한바퀴 휘 돌아보고 차한잔 앞에놓고 내다보니
동녘에서 비추는 아침햇살에
앞산 설악의 풍광이 장관입니다.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https://youtu.be/axqTm2qSzQY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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