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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밭에서 나온 돌탑쌓기

쌓고 또쌓고..

예술농부 하늘내린터 촌장은
오늘 또하나의 돌탑을 쌓고 있습니다.

징하게 나옵니다.
20년 가까이 밭갈이 하며 줏어낸 돌이
올해도 또 한무더기가 나왔습니다.
막상 구하려면 없다.
이 또한 즐기며 예술로 승화하자.

또하나의 농산촌에 사는 즐거움..
모아놓은 돌들을 틈틈히 밭 가장자리에
돌탑을 쌓으며 만족과 희열을 만끽합니다.


농사는 예술이고 농민은 예술가입니다.

농사를 '짓는다' 고 말하지요.
시를 짓듯, 소설을 짓듯, 농사도 짓는것입니다.

따라서 농민이 짓는 농사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텃밭 울타리에 꽃 한그루 심을 수 있고
논둑에 허수아비 하나 세울 수 있고
밭둑에 솟대 하나 세울 수 있고
마을 어귀 느티나무 오동나무곁에 장승하나 세울 수 있고
마을회관에 바람개비 하나 세울 수 있는
농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농산품은 예술품이 되어야 합니다
논둑에 조각품 하나 놓일 수 있고
밭둑에 원두막 하나 놓일 수 있고
산은 공원이 되야 하고
농민은 예술 작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우리 농촌도 선진국이 되었다는것입니다.

농촌지킴이 그리고 오시려는 여러분들
선진농촌의 주인이 되어 우리 스스로
가치를 높히십시다.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생각하는
농촌과 농업으로 가십시다.
이러한 아름다운 선진농촌과 농업의 시작은 여러분
개개인의 집가꾸기가 시작입니다.

담장과 울타리는 수목 울타리 또는
넝쿨 화훼식물을 가꾸어 덮어버리고
누가 보아도 지저분 한것은 지하실이나
창고등 밖에서 안보이는 곳으로
치우고 텃밭의 과채류를 화단 가꾸듯이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습성화 하십시다.

내발에 밟히는 자생화와 발끝에 채이는
돌뿌리조차도 경관자원으로 생각하십시다.

왜 내땅에는 멋과 아름다움이 없지?
내가 즐기며 보람얻으며 만들어가는거지요.
내땅에 경관자원이 없는것이 아니고
나에게 자원을 보는 눈이 없는거지요.

보기좋은떡이 먹기에도 좋은법입니다.
굳이 친환경농산물이나 우수농산물(GAP)인증을 받지 않더라도
경관을 생각하며 화단가꾸듯이
아름답고 청결하게 가꾼 농산물이 질이좋고
좋은값을 받을수 있음은 당연합니다.

우리 농촌에 살고 계시는, 그리고 농촌으로 오시려는 모두가
농촌경관에 대한 선진의식을 가지신다면
우리가 그렇게도 바라는
아름다운 농촌, 살기좋은 농촌,
모두가 잘사는 선진농촌이 되겠지요.
농산촌에 사시는 모든분들은 예술가입니다.


하늘내린터 촌장의 돌탑쌓기는
제가 먼저가 아니고 20년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이
저를 도와 오늘의 하늘내린터가 된 황무지를 가꾸시면서 나온
처치곤란한 애물단지 돌들을
한두개씩 쌓으시면서 자식이 잘되기를 치성들이시며
어머님이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하늘내린터 촌장도
보고프고 그리운 사랑하는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당신도 잘아시는 제가 원하는대로 뜻대로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한개 한개 정성을 다해 쌓았습니다.

어머님이 정성을 들어주셨을까
한줄기 시원한 바람과함께
꽃잎이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있습니다.

권혜경-동심초
https://youtu.be/xrKhiipHmqg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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