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모진 비바람과 폭우가 퍼부어
잠못이룬 간밤이었습니다.
모바일에선 연신 국민안전처의 호우재난경보에
산림청의 산사태경고까지 계속 삑삑대고..
날이 밝아 잠시 소강상태를 틈타
산업용 우의로 무장하고 괭이하나 들고
한바퀴 둘러본 하늘내린터 자연인캠프는
계곡마다 폭포가 되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농원내 비포장구간만이 패이고 쓸려나가 승용차 진입에만
약간 불편할뿐
큰피해없이 지나가서 감사합니다.
고추 등 과채류 작물이 많이 쓰러졌지만
저정도는 절로 회복합니다.
비포장도로 구간에 예년 장마철처럼 기상예보를 보고 사전에
응급조치용 모래마대 50개를 준비하여 경험에 따라 여기저기
미리 물길을 잡아준것이 피해예방에 큰효과를 보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래없는 봄가뭄이 아니었다면 일나지 않았었을까 싶습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
직업군인출신으로서 젊음청춘을 바친
하늘내린터 촌장은 몸에밴 군인정신으로
독일(구 프로이센)의 전쟁 전략가 클라우제비츠
( 1780.6.1~1831.11.16)의 말처럼
장마철만되면 하늘내린터의 안녕을 위하여 전쟁에
대비하듯이
폭우에 대비하는것이 습성화되었습니다.
11년전인 2006년 7월15일 오전 10시경
강원 인제 지역을 휩쓴 기상이변 장마폭우에 남김없이 초토화된
하늘내린터의 피눈물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비 그치면 모래마대 50개 더 준비하겠습니다.
하늘내린터의 수해(2006.7.15)
http://blog.daum.net/skynaerin/6049734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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