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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

靑山自然自然 綠水自然自然
(청산자연자연 녹수자연자연)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

山自然 水自然 山水間我亦自然
(산자연 수자연 산수간아역자연)
산 절로 물 절로 산과 물사이 나도 절로

已矣哉 自然生來人生 將自然自然老
(기어재 자연생래인생 장자연자연노)
아마도 절로 난 몸이라 늙기도 절로절로

"푸른 산도 자연이요,
푸른 물도 자연이로다.

산도 자연이요, 물도 자연인데,
그 산과 물사이에 살고 있는
나도 자연이로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자연대로 자란몸이니,
늙기도 자연대로 하리라."


하늘터 원두막정자에서 새참으로
한잔 걸치는 탁배기맛이 기가막힙니다.

하늘내린터 자연인캠프 촌장은
농촌체험장 6개 지역에 다목적관리기로
밭갈고 두둑만들고있습니다.

간간히 땀 식혀주는 산넘어 남풍이 불어와
마냥 기분좋은 오늘입니다.
화사한 봄기운과 설악의 정기 듬뿍받으며
조선 중기의 문신 김인후의 自然歌(자연가)를
흥얼거려가며 밭 일구고 있습니다.

선선하니 한차례 오수도 즐기고 싶지만
내일 반가운 비예보가 있어
모델용 경관 텃밭도 마무리 해야하는데..
하루해가 너무 짧습니다.

농번기에는 품앗이 오시는분들외에
불청객의 방문은 농부들에게 도움도 안될뿐더러
차한잔 제대로 대접할시간도 없어 서로
서운할수밖에 없습니다.

재충전을 위한 봄나들이객들도
농민들의 정서를 헤아리는 센스가 필요한
시기가 바로 요즘입니다.
친구님들 인제막걸리 드시러 오십시요.

하늘내린터 이야기
http://blog.daum.net/skynaerin/6049034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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