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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떼돈벌다" 라는 우리말의 유래를 아십니까?

'떼돈 벌다' 라는
우리말의 유래를 아십니까?

떼돈벌다의 '떼돈'을 알기 위해서는
뗏목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모든 건축자재가 목재였던 그때그시절
뗏목은 지금처럼 트럭, 철도 등 수송수단이 없었을때
중요한 운반수단이었습니다.

과거 강원도 지역에서 생산된 목재는
뗏목으로 묶어 하천을 이용, 한양으로 운반하여
도성의 궁궐 건축 등에 사용하였는데,
하늘내린터의 고장 강원 인제 한계리 등은
유명한 소나무 생산지였습니다.

계곡이 좁고 물살이 급한 내린천과 북천 상류에서는
폭과 길이가 작은 소형 뗏목을 만들고, 수량이 풍부한 하류 소양강에 이르면 대형뗏목으로 다시 묶어 운반했는데, 서울까지 가는데 7~15일이 걸렸습니다.

이 뗏목을 모는 사람을 '떼꾼'또는 '뗏사공'이라고 불렀는데, 일이 힘들고 위험한만큼 수입도 좋았습니다.
뗏사공 몸값이 가장 치솟았던 때는
1867년 대원군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경복궁 중건을 할 때 였습니다.

당시 목재와 땔감이 활발하게 오가면서
급류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밑천 잡기 위해 각지에서
떼꾼들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떼돈을 벌다', ‘떼부자’라는 말은
여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하늘내린터 촌장이
인제 읍내를 일 보러 오갈때마다 늘상 내려다보는
신이내린 아름다운 내린천..

고난의 그때그시절
그 뗏목을 끌고 유유히 흘러내리던 내린천에서
뗏꾼들의 애환의 소리 "아라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내린천에 봄이 오고있습니다.
친구님들 떼돈 버십시요.

숨어우는 바람소리 - 김연숙
https://youtu.be/ZEqOzVOtCeQ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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