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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에서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새해를 기원합니다.

泰山(태산)에 올라안자
四海(사해)를 구버보니
天地四方(천지사방)이 훤츨도 한져이고
丈夫(장부)의 浩然之氣(호연지기)를
오늘이야 알괘라.

"태산에 올라 앉아서
온 세상을 굽어보니
천지 사방이 넓고도 시원하구나
대장부가 품었던 넓고도 큰뜻을
오늘에서야 알겠구나"


한달전부터 주인잃고 들어와 한식구가된 바둑이와
함께 나선 하늘내린터길에서
눈덮인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17C 시조시인 김 유기(金裕器)의
작품 한 수에서
자연을 예찬하며 살다간
장부의 호연지기를 봅니다.

유난히 다산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오늘입니다.

홍진(紅塵)의 세파를 벗어나서
몸과 마음이 한가하고
남은 생을 모든 욕심과 근심 걱정을
내려 놓으면
저 아름다운 대자연속 한폭의 경관처럼
마음이 정화되고 삶의 즐거움으로
승화되겠지요.

올한해 남몰래 감추며 삭혔던
고단한 몸과 마음 모두 떨쳐버리고
새해에는 더비우고 버리며
산수 아름다운 이곳에서 또 그렇게 살겠습니다.

새해에는 어서빨리 민심이 회복되어
우리 대한민국이
국태민안(國泰民安) 과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염원합니다.

하늘내린터 사랑해주신 친구님들
새해에도 이어서 끝없는 사랑 당부드리며
하시는일 잘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성민호 야망
https://youtu.be/-9Yj8oMsc_c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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