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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 표고버섯이 풍년입니다.

오늘 하늘내린터는 표고버섯이 갑질하며 대박입니다.

잦은 가을비에 버섯 또한 풍년이라 작년봄에 종균접종한 표고버섯을 최대한 키워봤더니 웬만한 대접크기입니다.

버섯맛을 아는 미식가들은 비싸기만하고 얍싸하게 또는 뭣같이 생긴 표고나 송이버섯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완전히 자라 개산된 하등품 퍼드레기가
향과 맛이 최고이지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부추(정구지) 첫물은 맏사위 준다는 말이 있듯이 표고도 겨울을 이겨낸 봄에 피어난 첫물표고를 최고로 친답니다.

오늘딴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의 표고버섯으로 내일 주말 휴양오시는 탐방객 여러분께 좋은 추억 만들어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산촌에서 전원생활의 보람은
직접키운 먹거리에 있는것이며
텃밭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텃밭만으로 2%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표고버섯 원목재배를 해보십시요.

귀촌꿈으로 전원을 향하시는 친구님들을 위해 저의 간단 표고버섯재배 영농일지를 올립니다.

적당한 표고 원목 20개만 준비하면 5~10년간 한가족이 충분히 연중 표고의 풍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1.표고버섯 참나무 구하기 (12월~2월 지름 10cm 이상, 길이 1m20cm정도 벌목) 표고 원목 1개는 약 5천원 정도이나 소량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표고버섯 종균구하기 (지역 산림조합 또는 종묘상, 저는 인터넷 온라인구매, 종균 530개 한판에 4천원정도 )
연중 골고루 따드시려면 중.고온성종균을 주문하세요. 저온성은 봄철 전용입니다.
지름 10cm에 길이 120cm표고목이면
약 80~100개의 종균이 필요합니다.

3. 참나무에 종균 넣기 (준비해둔 참나무에 3~4월 종균을 넣습니다.
철물점에서 파는 표고버섯 전용 드릴날로 10cm 간격으로 상호간격이 일정하게 구멍을 뚫고 종균구멍이 마르기전에 즉시 종균을 넣습니다.

4. 물한번 듬뿍주고 표고 원목 두들겨서 눕혀 잠재우기 (다음해 봄까지 1년가까이 그늘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기다립니다.
눕혀주는 이유는 표고원목이 건조하면 종균이 말라죽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5.이듬해 3월초순 표고원목을 그늘에 세워 잘관리하면 1년후부터 봄,여름,가을 계속계속 따먹을수있어요.
햇볓은 차단하되 바람이 잘 통하도록 주변을 정리해주셔야 10년가까이 따먹을수 있습니다.
크기는 아이들 주먹만해지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저는 대접만큼 모두자라서 개산된 퍼드레기가 최고더라구요.

더 궁금하신 친구님은 하늘내린터에 오시면 완벽 기술지도 해드리겠습니다.

하늘내린터 이야기
http://blog.daum.net/skynaerin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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