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매우 고달펐던 날.
남설악 양양 오색약수온천마을 작은 하늘내린터에 석양노을이 집니다.
예년보다 한주 늦는 오색 흘림골과 주전골 단풍에 행락객들이 붐비고
하루걸러 내리는비와 추워지는 상강절기에 영동지방은 강풍경보까지 기상은 도와주지 않지만
후세에 오색 작은하늘내린터에 큰 걱정거리를 안겨줄수있는 석축의 보강공사를 지체할수없어
오늘을 D-day로 삼아 집을 넘기는 펌프카를 임차하고 레미콘 믹스차량을 주문하여
완벽 철근 배근 골조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만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근 몇해동안 기억에 없는 몸살기운이 엄습합니다.
저의 인생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역작인
인제 하늘내린터의 조성과정의 아픔을 지켜보시고 정주를 마다하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조성한
오색 터인데 여기또한 상처받은 영혼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네요.
고작 30평형 근린시설 신고건축물에 한동 짓는데 먹이사슬로 엮인 건축행정 나부래기들에 의해
부지조성 벌목허가부터 개발행위 인허가 과정만 3년, 그리고 인간쓰레기 공사업자들 농간으로
3개월이면 완성할수있는 경량철골조 조립식주택을 1년 반만에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농산촌 신바람운동하면서도 정작 집은 지어보지 못해서 뒤늦게나마 몸소 실천하며
철저하게 공부해서 하는데도 이들 찌질이들에 의해 5년은 앞당겨 늙은것 같습니다.
집을 짓는 건축주가 돈에 눈이 먼 업자를 잘못 만나 속을 썩혔을때 운이 없어 악덕업자를 만났다고
하소연을 하곤 합니다만 제가 만난 이들은 절박한 저의 사정을 자신들의 행복으로 추구했으니
최소한의 도덕과 윤리조차 저버린 건축관련 업자 포함 불의와 타협하는 건축 개발행위 행정나부래기들
모두를 '인간쓰레기들' 이라고 저는 칭하겠습니다.
끝까지 믿고 신뢰하려고 노력한 건축 관련업자들..
자기가 살아갈 집 짓는다면 이리들 할수 있을까?
무서리 내리기전에 아버님 모시려고 준공사용승인 신청을 하면서 이것저것 살피며 챙기는데
지금까지의 공사와 인허가 진행 지체는 차치하고
제가 인제에서 병환에 시달리시는 아버님 보필하느라 자주 못와본다는거
주말과 연휴에는 팜핑객들 때문에 올수없다는것을 찬스로 몰래 해치운것들 찬찬히 들여다보니
골조, 벽체, 단열, 설비 모두 총체적으로 부실,날림,대충 공사에 외부 데크공사는
모두 녹슬은 중고자재로 공사하고 덮어버렸네요.
건물기초와 접한 조경석축부분의 틈이 갈라지고 침하되있어 시공한 데크를 뜯어보았더니
그렇지않아도 재해에 취약한 석축위를 지나가는 우수 배관의 이음부분을 제대로 연결도,
접착제 등 누수예방 조치도 않고 덮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동안 비가올때마다 우수가 석축 틈새로 유입되어 갈라지고 침하된 원인이었다는거지요.
이건 석축붕괴시 접한 내집이 함께 붕괴되어서 죽으라는거.
기필코 이 인간쓰레기는 법정에 세우겠습니다.
인허가 과정에 자기이익에 눈이 멀어 훼방놀음한 고루한 기득권층들과
이에 부하뇌동한 부패한 철밥통들 그리고 이에 빌붙어사는 군청앞것들 포함해서 말입니다.
인제 하늘내린터에서 인간쓰레기들과의
원치않은 10년간의 여러 소송에서
승소 이끌어내는데 이골이 난 저입니다.
오늘 오색 하늘내린터의 안전보장을 위한 석축부분 보강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작업은
약 1주일간을 양생시킨후 그위에는 경관이 좋은 물도리계곡 전망대 데크공사에 들어가겠습니다.
영서지방 해발 600m 인제 자작나무숲마을 본가 하늘내린터와
영동지방 해발 350m 양양 오색약수온천마을 작은 하늘내린터는 이번주말 부터가 단풍시즌입니다.
늘 항상 응원해주시는 친구님들 사전에 연락주시고 두곳 자연인들의 천국에서 하룻밤 좋은추억 만들어 가세요.
바쁘시면 지나가시다가라도 들르셔서 차한잔이라도 대접 받으시구요.
소진된 체력을 재충전하고 있는 국민관광지 오색의 작은 하늘내린터는 밤이 깊어가는데도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제 양양 속초지역에서 개발행위 건축하시려는분들은 하늘내린터원장 꼭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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