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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하늘내린터에 춘설이 난분분하니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粉粉)하니 필똥말똥하여라..

하늘내린터는 다시 겨울로 회귀,
봄은 왔다는데 도대체 봄은 언제 오려는가
남녘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는데.. 과수원에 전지 전정 서둘러야하는데..
봄을 빼앗기고 온종일 눈구덩이속에 파묻혀있는 하늘내린터 팜핑캠프입니다.

"매화 옛등걸에 봄철이 찾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똥말똥하여라.."

평양 기생 매화가 춘설(春雪)이라는 동료 기생에게 애인을 빼앗기고 탄식하며 읊은 시랍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가는겨울을 붙잡고 있는 춘설을 보면서 하수상한 세상에 이런 저런 생각..

대선정국.

사람은 절대 고쳐서 못쓰는법.
20여년간 하늘내린터를 만드는 과정에 해꼬지했던 집성촌마을 혈연에 연고한 찌질이 하나를 상대하며

인간만들기를 해봤던 하늘내린터 원장이라

양파처럼 까도 까도 나오는 그니들의 인성 흠결들..
이 노릇을 도대체 어쩔거나.

어쩌겠습니까 이들밖에는 없다니.. 누가 되든 제정신 가진 책사들만 믿습니다.

허나 하늘내린터 원장은 이 참에 그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사리분별이 어려운 개나 줘야할 진영논리에 세뇌된 꼴통들,
대한민국을 편가르고 분열시켜 망치는 극우, 극좌파 공인들을 알게되어 다행이고

일면식도 없으면서 SNS 온라인상에서 친구행세하는 불쌍한 그 화상들
친삭하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봄을 시샘하는 춘설이 난분분한 별천지 산골에서 사색 삼매경에 빠져들어
망중한을 즐기는 하늘내린터 원장입니다.

친구님들 천연스키와 눈썰매 타러 오십시요.

장민호 - 상사화
https://youtu.be/pvBDPS84X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