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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4전5기로 작년에 심은 하늘내린터의 감나무

정녕 하늘내린터에 감나무는 안되는걸까?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 촌장은 감나무의 생육환경을 또다시 연구하고
양지바르며 북풍을 막아주는 소나무 방풍림에 보호를 받는곳으로
새로이 위치를 선정하여 도전했습니다.

옛 고향에는 늦가을까지 주렁주렁, 겨울엔 몇개 남겨놓은 까치밥의 정취를 끝내 잊지못해.. ??

지역 기후 이론상으로는 안되는 강원북부 해발 600미터 고냉지이지만

20년째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가며 여러차례 심었지만 두해를 넘기지못하고
모두 얼어죽어 실패했으나

포기하지않고 새로운 장소를 정하여 추위에 가장 강하다며 어렵게
아버님께서 수소문해서 구해주신 묘목을 작년봄에 심고 올 겨울을 지냈습니다.
작년 첫해엔 웃자라서 약할까봐 강하게 키우려고 거름도 주지 않았지요.

강원 인제지역 평지인 읍내에 (해발 250미터) 7가구의 앞마당 정원에서 감나무가 자라고

결실을 맺고 있는모습을 보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감나무는 아열대지역 과수로서 겨울철 영하 20도를 넘는지역에서는 안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구 온난화에 의한 한반도의 기후변화로 재배 가능지역이 북상했을수도 있겠다는 기대심리도 있구요.

뭐 겨울철 서너차례 며칠씩 영하 20도를 넘나들때는 제가 나가서 끌어안고 버틸 각오입니다.

홍시도 좋고 곶감도 좋아라!
아니 그저 매달린감 바라만 볼수 있더라도 !!

비록 단감, 대봉감 등은 엄두를 못내고 북부지역에서 겨우된다는 돌감(떨감)이지만
기필코 성공해서 기쁨을 느껴보겠습니다. 친구님들 하늘터 감나무 응원해 주세요.

하늘내린터의 절박한 감나무 묘목과 함께 멋진 설악의 풍광을
저의 유튜브 채널 '하늘내린터래요' 로도 시청하실수 있습니다.

YouTube에서 '4전5기로 재도전 하늘내린터에 감나무재배' 보기

https://youtu.be/4ZLok1X1E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