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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감자 수확철이 왔습니다.

아이가 놀던 놀이터엔👣
토끼 한마리 세들어 살고

바람이 흔드는 그네에
가끔씩 뻐꾸기 놀다간다

칡넝쿨 단내가 오르던
칠월하루..
아이가 탔던 꽃그네에
앉아본다

세월의 무게만큼
밀리지 않는 그네를
제촉해보지만..

아이의 웃음소리만
한고개 넘어간다.

하늘이. 내렸다는 터
이곳에 살아있는 생명들..

내 입에서 토한들
전하고 입힐수 있을런지..
또 그리운 날이 되겠다

나는,
꽃이나 더 찾아야겠다.

찔레꽃차 한잔 하시렵니까?🌼

샤스타데이지(마가렛)
하늘내린터의 안개낀 아침..
루드베키아
분홍 초롱꽃
뒤안간
아이가 타던 그네..

칠월 어느날에
하늘내린터에서../ 서희 🌿


주말 하늘내린터에서 모임을 가지신 귀농.귀촌동호회의
어느회원님께서
하늘내린터의 정서와 풍광을
사진에 잘 담아주셨네요.

비가 그쳐 촉촉히 젖은 주말오후입니다.
모두가 떠나간 하늘내린터 자연인캠프는 적막강산입니다.

이제 저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그길을 따라서 한바퀴 돌며 자연에 사는 이기쁨을 만끽합니다.
그분이 만난 사진속의 녀석들이
저를 더욱 반깁니다.

발길이 끝난곳이 하늘터 고냉지 감자밭.. 기대하며 캐본 감자가
역시나 혹독한 가뭄에 예년보다 알이 좀 작습니다.
그러나 소출량은 변함없이 풍작..
내일부터 선선한 아침저녁으로
틈틈히 수확해서 주문하신분들께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캔김에 몇알 갈아서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 걸치겠습니다.

친구님들 감자전에 막걸리 드시러 오십시요.

하늘내린터 이야기
http://blog.daum.net/skynaerin/6049034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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