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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24절기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입니다.

밤의 길이 낮의 길이 똑같은 오늘
흰 구름 닮은 기쁨이 뽀얗게 피어오르네

봄꽃들은 조심스레 웃고
봄을 반기는 어린새 들은
가만히 목소리 가다듬고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도
밤낮이 똑같을 수 있기를

나의 인품도 조금씩 더 둥글어져
일 년 내내 일생 내내 똑같을 수 있기를
기도해 보는 오늘

바람이 차갑게 불어와도
마음엔 따스함이 스며드는
춘분의 축복이여
- 춘분 일기 / 이해인 수녀님 -


24절기중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입니다.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이 지나 해가 길어져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면
저는 이제서야 한해가 다시 시작되는
기분이 듭니다.

이맘 쯤이면 추위와 더위가 같고 음과 양의
기운이 같아지는 시기입니다.
춘분 절기는 춥지도 덥지도 않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1년 중 농사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서 농부들의
손길도 분주한 시기이지요.

그러나 춘분을 전후해서 일기가 고르지 못하여 매서운 “꽃샘추위 , 꽃샘바람” 이란말이 생겼으니
친구님들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오전 마지막 전지작업후 휴식중입니다.
춘분날 정오의 이 나른함..
뉘 탓하리오!

원대리 자작나무숲 하늘내린터 마을도
바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말 - 박강수
https://youtu.be/LcW-uL0YFpE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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