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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3천평 영농체험장에 퇴비 살포

동창이 발갓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쇼 칠 아희는
여퇴 아니 니렷느냐
재너머 사래 긴 바틀
언제 갈녀하느니..

"동쪽 창문이 밝아오며
종달새가 울어대는데
쟁기질할 머슴놈은
일어나지 않고 뭐하는게냐
언덕넘어 저 넓은 밭은
언제 다 갈려는지.."

조선 숙종때의 정치가이자 문인인
약천 남구만 (藥泉 南九萬. 1629 ~ 1711) 선생의
권농가가 흥얼거려집니다.


하늘내린터 농부는 하늘터정자에서
탁배기 한잔 새참 먹고 있습니다.

휴ㅜ..
그러면서도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사흘째 3천평 영농체험장에 퇴비 내고 있습니다.

새벽별 보며 일어나려니 몸이 천근만근..
그래도 청아한 새소리 물소리에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농업은 희망 농촌은 미래입니다.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어 못합니다.

일하기 좋은 적절한 기온에 화창한 날씨에
하늘내린터 농부는
오늘도 즐기며 달립니다.

친구님들
농부들에게 하루해가 짧은 눈코뜰새없이 바쁜
농번기 농사철입니다.
주위 농사하시는분들 둘러보실때입니다.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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