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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늘내린터에서 가까운 산촌사람들의 삶과 문화, 인제 산촌민속박물관

 국내 유일의 산촌민속 전문박물관,

인제 산촌민속박물관

www.inje.go.kr/home/museum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415  /  033-460-2085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

그곳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산촌사람들의  사계절 사는 모습을 전시하는 실내전시관과

산촌토막집을 그대로 재현한 야외 전시장이 있습니다.

산촌사람들의 삶,

그 세계를 찿아 봅니다.

 

 

 

2003년 10월에 개관한 국내유일의 산촌 민속전문 박물관이다.

인제군의 빠름과 편리함의 과정에서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 산촌에서만 느끼고 알수 있는 산촌사람들의 삶을 이야기 하는 곳이다.

살아가기 위한 생업과 산촌사람들의 사계절 먹거리, 깊숙히 전해져 있는 민간신앙과 놀이, 산촌을 일구던 쟁기들까지 넓지 않은 전시관에는 그 모든 것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다.

 

비하는 듯한 새의 형상을 한 박물관 건물로 들어선다.

넓다란 뜨락을 지나 깔끔하고 시원스런 입구를 지나 2층으로 오르면 전시관의 입구에 닿는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산촌사람들의 주 먹거리였던 올챙이국수와 강냉이의 주 재료인 황옥, 또는 메강냉이라 불리는 황옥수수가 높이 쌓여져 있는데, 실제 농부에게서 기증 받은 것이다.

전시관의 입구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산촌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산촌에서의 세시풍속을 비롯하여 새해를 맞는 겨울 풍경이 자리하고, 봄의 산촌을 만나게 된다. 경작을 하는 쟁기들과 밭갈이를 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으며, 산촌의 생업수단이었던 인제뗏목을 만나게 된다.전통 민간싱앙인 산지당에서 쪽지를 적어 소원을 빌고 나면 산촌의 또 다른 생계였던 숯을 굽는 과정을 만나고 수렵을 하는 모습을 만난다.

 

시사철로 구분되는 인제 산촌사람들의 삶,

배가 고팠지만 여유로웠던 시절의 먹거리와 놀이가 전시되어 있다. 봄이면 산과 들로 다니며 산나물을 뜯어 시래기 죽을 해먹었으며, 칡뿌리를 캐어 먹던 시절의 모습이 재현 되어 있다. 봄에 난 인제산촌의 산나물들과 고사리, 참나물들이 전시된다. 여름이면 해먹던 감자옹심이를 비롯, 질경이밥과 죽등이 있으며 시냇가에서 천렵을 하는 모습이 재현 되어 있다. 수확의 계절 가을이면 옥수수를 갈아 만든 옥수수송편과 감자전, 그리고 도토리밥등이 있다.  겨울로 접어 들면 막국수를 만드는 기구와 모습이 재현 되어 있으며, 팥죽과 메밀만두, 옥수수반대기등이 전시 되어 있다.

 

외 전시장으로 걸음을 옮긴다.

엣 토막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고, 디딜방앗간과 이남박관, 그리고 잿간을 그대로 재현 했다. 토막집은 귀틀집이라고도 불리는데 나무와 나무사이가 엇물리게 해놓고 진흙을 발랐으며 천장에는 한쪽면이 평평한 것을 대어 깐 다음 진흙으로 덮었다. 지붕에는 너와를 얹었는데 200ㄴ년이상 자란 적송토막의 널쪽으로 덮고 그 위에 냇돌을 얹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했다. 전시된 토막집은 실제 인제지역의 사람이 살던 가옥을 그대로 실측하여 복원 한것이다. 그 뒤로 산촌가옥에 딸린 생활상들이 그대로 재현 되어 있다. 디딜방아와 잿강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물관 건물을 가로 질러 걸으면 인제 아이들이 구민 공원을 만나게 되고 이어 인공폭포와 기린정, 그 앞의 야외무대가 자리한다. 입구 인듯한 자리에는 장승이 서 있으며 그 중간에 민간신앙을 잘 표현해주는 김부대왕당이 있다.

 

혀져 가는 풍경들, 정취, 그리고 사람내음이 가득한 전시관이다.

그저그런 못살때의 모습을 재현 한 것이 아니다. 그때 그시절, 부족하였으나 나누어 먹었으며, 없었으나 나누어 가졌던 시절의 회상처다.

뻐근한 산촌에서 나름 행복을 추구하며 노동을 하던 그 시절을 상기 시켜 주는 것이다.

한적한 길, 따라 오르다 잠시 들러 인제산촌마을 사람들의 삶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 자리가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이다.

 

 

 

 

 

산촌의 생업이었던 뗏목,

인제 뗏못은 인제 합강을 시작으로 춘천까지 가는 운행수단이었다.

 

인제 산지당

한지에 소원을 적어 지당의 금줄에 끼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한다.

인제지방의 토속민간신앙으로 산신을 모신다. 보통의 경우 서낭당으로 알기도 하는데, 

서낭은 여신 하나를 모시는 데 반해 지당은 산신 부부를 같이 모시는 것으로 그보다 격이 높다한다.

 

 

 

 

 인제의 아이들

인제군 관내의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작품이다.

관내 1200여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얼굴을 만드는가 하면 손과 발을 찍어 놓았다.

 

인제군 관내의 어린이들이 한글을 처음 배우면서 자신들이 직접 쓴 글씨들이다.

 

 

야외전시장

 

토막집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의 이덕종씨의 가옥을 실측하여 복원했다.

나무를 얹대어 황토를 바르고, 지붕은 너와는 얹었다. 산간지역의 전형적인 귀틀집으로 정면 3칸, 측면2칸으로 홑처마의 맞배지붕형태다.

부엌앞에 외양간을 놓은 'ㄱ'자 형태의 가옥이다.

 

 

토막집의 부엌

 

토막집에는 부엌에 외양간 같이 달려 있다.

 

 

 

잿간

 

 

기린정과 산책로

 

김부대왕당(金富大王堂)

정확히 누구라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라 마지막임금인 경순왕이라 하기도 하고 마의태자라 하기도 한다.

매년 5월5일과 9월9일에 제사를 지내며, 마을사람들의 평안과 풍년을 빌었다.

 

 

 

 

 

 

 

> 인제 산촌 민속 박물관 : www.inje.go.kr/home/museum  /  033-460-2085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415

 -입장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으로 2009년 12월31일까지 무료관람

 -주차무료

 -휴간일: 1월1일, 설날, 추석, 법정 공휴일의 다음날

 

 

 

by 박수동

 

출처 : 길손의 旅行自由
글쓴이 : 길손旅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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