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9일 ~20일 1박 2일간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1리 귀농지원센타와 함께한 체험일기 입니다
사당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 하려던 일정이 사정상 한시간 늦게 출발 했습니다
가는길엔 회원님의 시집중 시 한편을 지기님이 낭송해줘 잠시 듣기도 하며
가평휴게소를 들러
13시 조금지나 목적지에 도착 귀농지원센타장과 이장님의 환영을 받으며 일정을 시작 했습니다
팔랑1리는 2002년도에 강원도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며 5억원을 지원받아
마을회관 건물을 비롯한 건축물과 마을을 한단계 발전시키는데 자금을 사용했다는군요
이곳엔 민속박물관도 있더군요 전시품도 작고 규모도 크지않지만 산골에 박물관이 있다는
자체가 의외 였습니다 팔랑리라는 예쁜이름의 유래는 이곳에 정착한 총각이 부인을 맞았는데
부인의 젖가슴이 네개 였답니다 부인은 두번에 걸쳐 네쌍둥이의 아들을 낳아 잘키워 모두 벼슬을 지냈
다는군요 그래서 여덟팔자와 사내랑자를 써서 마을이름이 팔랑리가 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왔답니다
마을엔 난생처음보는 아름드리 밤나무가 밤을 잔뜩 매달고 있고
농산물 흥보방도 있었습니다
뷔폐식으로 점심을 먹은뒤
잠시 마을을 둘러봤죠
마을뒤론 용늪이 있어 유명해진 대암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고
안쪽으론 빈땅없이 논밭이 들어차 있습니자
귀농에 대한 교육을 시작 합니다
귀농지원센타장 채광석님과 이현기 이장님의 설명이 있었고
(이현기이장)
군청에서 나오신 공무원님의 정착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오후교육은 끝내고
마을을 돌아 보는 시간 입니다
예비귀농인이 임시로 거처할수 있도록 마련한 집입니다
이곳에서 운영하던 철딱서니 학교인데요 지금은 마을회관위 너른터에 신축중 이라네요
학교숙소 입니다
이곳 학생은 아녜요 ,,,,ㅎㅎㅎ
다시 짓는다니 지금보단 훨씬 좋아지겠네요
이 온실들은 금년말까지 딸기를 생산할 곳입니다 딸기는 좀뒤에 보여드릴께요
뚱딴지꽃 입니다 저도 오늘 첨 이름을 알았습니다
대암산 옆으론 전쟁중 유명했던 도솔산도 있습니다
해발 1,304 미터의 대암산 중턱에 자리잡은 산촌마을로 해발 500 미터 이상 이라네요
평야가 없어 곳곳이 계단식 논이더군요
수확 할때가 된것같네요
동네길 안내는 센타장과 마을주민이 함께 해 주었습니다
평야의 논만보다가 산위의 논을보니 신기하고 아름답더군요
개망초 군락도 있습니다
뚱딴지가 바로 돼지감자 랍니다
팔랑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시원한게 아니라 춥습니다
팔랑폭포가 있는 이일대는
주민들의 여름철 피서지 이기도 합니다
해가 넘어가기도 전에 벌써 한기가 느껴집니다
양구에 오시면 10년을 돌려 드린답니다
이 농가에 있는
들복숭아 따서 씻지도않고 털이 있는채로 먹었느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런복숭아로 효소로 만들어 판매를 시작
했다고 합니다 방치되던것이 건강식품이 된거죠 잘사는 농촌은 머리로,,
포도와 방울토마토와 들복숭아의 크기비교 해보시라고, 먹다가 생각나서리 ㅋㅋ
해는 거의 기울어졌는데도
애들은 추수하는게 즐거운가 봅니다
저녁먹고 하늘내린터 김황년 원장의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파하는 강의는 안타까움을
더해 밤열시가 되도록 지칠줄 모르는데 난, 뭣이 그리 피곤하다고 의자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난 짓밖엔 안했는데 그동안 이 무슨 변고란 말인가 온통 생난리가 났다는말에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내가 보호받을 나이란것을 난 아직 모르고 있었다 아! 원망스런 세월이~~~여
그래도 아침엔 일찍 일어났다 ( 버릇대로가 아니고 사실은 죽지못해 일어났슴)
새벽기운이 가슴을 찌른다 집에있는 오리털 잠바생각도 쬐금나고
그래도 산보했다
어제 지났던 학교앞을지나
딸기밭을 구경했다
와우! 크기도 해라 근데 소득은 몰라도 칠천만원 정도의 물량을 수확 한단다
전량 유명빵집에 납품 한다는 딸기
작지만 단단하다
딸기 삼형제, 몇살 터울인진 몰라도 이렇게 큰다네
아침 해 하고
심심해서 같이 놀았다 나를 찍어준다고 찍어주긴 했는데 내가 이렇게 생겼나
알아 보것수, 길다구해서 2부에 나머지 사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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