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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구비구비 산길을 넘어 강원도 양구라는 마을을 알차게 체험하고 왔습니다.
모두 서경방의 팀원 만으로 구성되어 농촌체험에 참가한 것이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멀리 울산에서 햇살초원님과 도마도님께서 서경방 팀원들의 격려차 가고파 운영진 대표로 참가해 주신 뜻이 담겨 있어 무척 반갑고 고마운 마음... 따뜻한 정이었습니다.
팔랑리 마을 부녀회 어르신들의 손맛으로 정성껏 마련된 저녁식사를 마치고 모두 둘러 앉아 하늘내린터 님의 명강의를 들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했던 귀농귀촌에 대한 강의를 마치니 밤10시가 되었답니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우리들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으니 어떻게 모인 우린데 서로의 인사도 없이 이 시간을 그냥 잠자리에 들 순 없었지요.
술(막걸리,소주)은 제공이 되었기에 아이들이 먹을 과자와 안주거리를 저녁먹기 전, 마트에 가서 사왔습니다.
안주거리는 전혀 제공이 되지 않아 우리끼리 회비를 조금씩 걷으려 하였으나 서경방의 비축금이 조금 남아있다 하여 서경방 총무님(들꽃향기)의 허락으로 대체 자금을 지원 받기로 하였습니다.
양구 마을의 이곳 저곳을 알게 된 행복한 체험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엔 춘천 소양강댐을 돌아 보는 특별한 시간 속에 빙어튀김으로 함께 한 서경팀원들이 똘똘 뭉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도 되었으니...
신나게 달리는 차 속 노래방 또한 친교를 맺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친절하게 우리의 모든 것을 맞춰주신 기사님께 감사의 팁을 드리기 위해 노래방 가수가 되셨던 분들에게 강제 징수한 금액은 모두 120,000원 이었습니다.
※ -28,420원은 서경방 비축금 지원을 받습니다.※
원숙하지 못한 임시 방장으로 처음 이런 행사를 맞게 되어 빈 틈이 많았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1박2일의 양구체험은 정말 또 다른 행복이었음이 확실합니다.
소중한 체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들...
멋진 강의로 귀농귀촌의 알찬 정보를 주신 하늘내린터님, 일정 내내 친절한 안내로 이끌며 애써 주신 도농센타장이신 채광석님, 서경방을 이끌어 진행을 맡아 주신 곽요한 운영자님.. 우리 함께 한 서경방 팀원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장 서서 무엇을 이끌어 한다는 것을 성격상 좋아라 하는 편이 아니기에 맡은 날 까지는 노력해 보겠지만 다음 행사가 무척 고민이 되네요.
가고파 7주년, 우리 서경팀들, 다시 한번 뭉쳐 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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