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오토테마파크로 관광도시 발돋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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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6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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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연중기획 강원경제 희망을 연다 - 인제군
인제군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하는 인제오토테마파크 관광지 조성사업이 빠르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오토테마파크는 침체된 지역상경기와 양양국제공항, 설악권 관광활성화는 물론 인제군이 강원관광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자동차경주의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까지 자동차경주장 등 갖춘 관광지 조성
연초 인·허가 절차 마무리 … 하반기 착공 예정
2,700억원 생산소득·2,273명 고용효과 기대
군은 기린면 북리 일대에 국제 규격의 자동차경주장과 호텔 등을 갖춘 162만9,000㎡규모의 오토테마파크 관광지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2011년 9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1,705억원을 들여 4.2㎞의 트랙과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특급호텔, 콘도, 오토캠핑장 등 각종 관광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추진 현황
군은 지난해 5월 오토테마파크 관광지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김옥순 (주)KRF대표와 실시협약 조인식을 갖고 사업시행 절차에 들어갔다.
(주)인제오토테마파크는 KRF 10%, 국민은행 15%, KB자산운용 75%로 출자됐으며 실시계획 승인전까지 민간투자비의 20% 이상인 285억원의 자기자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강원도를 비롯한 민간투자자인 ㈜인제오토테마파크, 시공업체인 ㈜태영건설, 국내외 모터스포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토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이어 12월30일 (주)태영건설과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조인식을 체결하는 등 사업시행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부지매입에 나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중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토테마파크 관광지 조성사업은 30년간 참여업체가 운영한 이후 인제군에 시설물을 기탁하는 민간투자방식(BOT)인데다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추진되는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군은 지난 6년간 환경부의 사전환경성검토 및 관광지지정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권역별 개발계획 반영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1년 말까지 국제 자동차경주장시설과 숙박시설, 테마파크시설 등 3개 단지와 중수도시설 등 친환경 시설을 갖추게 된다.
■향후 과제 및 기대효과
그러나 앞으로 부지매입과 관광지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승인, 각종 인·허가 절차, 전담반구성 문제 등이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오토테마파크 조성기간 생산 및 소득 유발효과가 2,700억원에다 고용이 2,273명으로 전망될 뿐만 아니라 개장 이후 5년 이내 85만명 이상의 관광객유치를 통한 2,000억원대 경제파급효과와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삼래 군수는 “국제규격의 자동차경주장을 포함한 대규모 관광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춘 오토테마파크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인제지역을 세계적인 자동차관광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각종 인·허가와 실시설계 승인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인제=정래석기자 nsje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