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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사회주의국가 베트남에 농업연수 다녀왔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강원대학교 농촌사회교육원 농업최고경영자과정에서

베트남의 수도인 북부지역 하노이를 농촌자원 연구목적으로 탐방하였습니다.

 

하노이는 지리적으로 홍강(홍하)을 낀 삼각주 델타지대로 비옥한 평야가 많으며

인구 약 400만명으로 면적 934 평방키로미터에 연 강수량이 1,763 미리, 연중 평균기온 23.3도

이며 1월 평균기온이 16.6도 로서  상하의 나라 이긴하나 비교적 4계절이 구분되는

호수(300여개)와 숲으로 둘러쌓인 아름답고 자원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약 20여년 뒤쳐진것으로 판단되며 사회주의 체제의 특성상 무기력한 모습을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공통과제인 침체된 농촌의 희망을 찿는 저로서는 무궁무진한 베트남의 농촌자원에

끝없는 부러움과 함께 국민의 의식개혁에 대한 의지와 이에 불을 지피는 영도자의 자질과

마인드가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조심스럽게  개방을 추구하는 베트남 지도체제에 발빠르게 파고드는 우리의 민간기업들의 노력들이 베트남 곳곳에서 이나라를 변혁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이를 우호적으로 받아들이는  베트남 민족의 순수함과 친밀감에 연민의정이 용솟음쳤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근대화의 디딤돌이 되었던 베트남에 혁신적인 인적자원들이 체제를 장악하여

빨리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베트남 농업정책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를 부여받은 국립 하노이 농업대학입니다.

 

 1년에 3모작이 가능한 광활한 농토입니다.한쪽에선 모내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수확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기계화영농에 대한 안타까움 이면에 늪지화되어 있는 농지 여건상 기계화 영농이 제한될수밖에 없는

고뇌도 생각되었습니다.

 

산유국임에도 근검절약정신이 배어있는 국민성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동력 탈곡기가 이채롭습니다. 

 

하노이 농과대학 시험 포장에는 그래도 식량작물외에 고소득 화훼작물등의 육종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노이 농과대학의 고위직으로부터 친환경농업정책을 듣고 선진농업을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도 였보았습니다. 

 

베트남 전통 도자기공장에서 직접 체험에 참여하여 보았습니다.

제법 규모있는 공장이면서도 매장외에 소득과 연결시키는 다양한 체험 아이템이 적용되지 못하는것을 보고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짬을내서 새벽에 재래시장을 들러보았습니다.경제수준이 그렇듯이 위생상태의 문제점과 무게단위로 거래되는

농산물이 이채로왔으며 흥정에 따라 물건값이 정해지는 후덕한 상거래 관습이 흥미로왔습니다.

 

세계적인 해상관광지 하롱베이 바다에 떠있는 수상가옥입니다.

바다에서 잡은 어획물을 보관하는 가두리를 가지고 있으며  유람선이 지나다가 들르면 횟감을 팝니다.

이또한 관광자원이기에 가옥주는 호기심에 들르는 관광객을 상대로 다양한 소득원을 개발할수있지 않나 생각해서

한수 지도하였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중의 하나인 하롱베이(만) 입니다.

3,000여개의 아름다운섬 자연경관속에서 무아지경에 빠져듭니다.

그저 그 경이로운 아름다움에 할말을 잊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가진  베트남이 마냥 부러웠으며 이를 외화벌이에 적극 활용하지 못하는 그들이 안타까웠습니다.

 

바다와 호수 그리고 강(수로)으로 이루어진 베트남 하노이 입니다. 낙후된 SOC의 돌파구를 운하에서 �아봄직합니다.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우는 탐콕계곡의 지류를 유람시키는 대나무 나룻배입니다.

마을단위 관광지규모로서 마을 공동체관리 관광 휴양지로 거듭나 마을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으면 합니다.

 

열대지방으로 어딜가나 열대과일이 풍부합니다.

경제규모와 비례해서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1만원어치만 사면 3~4명이 하루종일 먹을수 있는 양을 살수 있습니다.

좌판에 보이는 모든과일을 10만원에 흥정하면 충분할것 같습니다.온냉대 국가에 수출로 경졔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합니다.  

 

생소한 열대과일이라 먹는방법도 신기합니다.과식하면 않좋은 과일 이야기도 있구요.열심히 배웠습니다.

 

열대지방의 대표적인 과수인 야자열매(코코넛) 수액을 안먹어 볼수가 없었습니다.달착지근한게 혼자먹기에는 많은 양입니다.

1개에 1달러(천원)입니다.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입니다. 아침 저녁 러시아워때는 아예 자동차 운행을 생각 말아야합니다.

왜 이리 오토바이가 많은지? 이들이 오토바이로 가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끝내 알수가 없었습니다.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고온다습한 아열대 기후 특성상 습도가 높아 모든 주거 가옥에서는 세탁물을 밖에서 말리는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베트남은 도시농촌 할것없이 우리나라의 1970년대 중반의 그때그시절 수준입니다.

산유국으로서,무궁무진한 관광자원과 3모작이 가능한 기후와 광활하고 비옥한 평야지대의 식량자원 입지로 봤을때

강력한 리더쉽을가진 지도자가에 의하여 과거 우리나라를 빈곤속에서 구출한 새마을운동같은 국민의식개혁운동이

절실해보였습니다.

 

베트남 국민들로 부터 영웅으로 추앙받는 고 호치민 기념관입니다.

과거 월남전쟁당시 우리가 미군과함께 상대했던 공산 월맹의 수괴였지요. 

지금 베트남국민들은 거대한 미국과 싸워 베트남이 공산통일을 이루었다는데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듯합니다.

저는 성역화된 호치민 기념관을 돌아보면서 역사는 승리자의 편에서 쓰여지는것으로서

급격하게 개방되는 베트남 현실에 비추어 조만간 베트남 국민들이 지금의 가난속에 빠뜨린 베트남 공산주의 체제의 허구를 느끼는 그날이 곧 도래할것으로 믿습니다.

 

베트남 변혁에는 우리나라 민간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화폐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베트남에 대한 투자액이 세계1위 규모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나라입니다. 상호 윈윈전략이 필요합니다.

숙박 호텔에서 내려다본 한창 공사중인 하롱베이만의 전경입니다.

모두가 우리나라의 유수의 건설기업들로 이루어진 베트남 발전 현장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