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세상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돈이 싫어서도 아닙니다.
40여년 세월속에 이제야 인생을 좀 알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내와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사람이 과연 물질의 풍요를 바라고 너 나 할것없이
정신없이 살다가 죽을려고 만들어 졌을까?
많은 대화를 하고
흙에서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자녀들은 "공부"가 뭐다고 새벽2시에 들어옵니다.
정말 사람의 삶이 이런 삶은 아닐텐데요...
죄을 짓고있는것 같습니다.
어릴때 6살부터 소를 몰고 산으로 매일 다녔습니다.
고구마를 캘때 너무 많이 나오면
젠장, 뭐 이렇게 많나...! 투정했습니다.
농사일을 돕는것이 효도라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일을 많이 했습니다.
학교가지 않는날 쉬는날에는 제발 비가 왔으면 ...
할때도 많았습니다.
농촌일이 하기 싫어서요.
그 할아버지.할머니.아버님...
이젠 ,계시지않지만 그때가 그립기만합니다.
그리고, 투정하고 그랬던 저는 지금 회사를 다니지만
귀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촌에 산과 들과 흙과 새와 채소와 과일과 시냇물과 .......
모든것이 그립습니다.
참 행복은 돈에는 없더군요.
참 행복은 흙에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마음이 변하지않고
꼭, 귀촌이 이루지길 소망하면서
글을 올려봅니다.
어느 40대 직장인... 드림.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흙으로가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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