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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하늘내린터에 곤드레 나물이 지천입니다.

곤드레~🎵 만드레~🎵🎶

이런 대중가요 풍악속의 곤드레가 아니구요.
하늘내린터 원장은 강원도 토속음식 산나물인 곤드레를 채취해서 묵나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곤드레.
강원지방에서 불리우는 방언이고 정식 생물학적 명칭은 '고려엉겅퀴' 입니다.

고난의 그때그시절 울릉도 주민들의 명을 이어 주었다해서 이름 붙여진 명이나물(산마늘)처럼

강원도 산촌민들의 구황식품이었던 산나물이지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로서 꽃은 엉겅퀴처럼 생겼으며 꽃대가 올라오기전에 순을 채취해서
주로 묵나물로 먹습니다. 생으로는 엉겅퀴라 연가시가 있어 깔깔하고 풀냄새가 강해요.

곤드레나물은 독이 없고 맛이 달고 이뇨, 해독,
소염 작용이 있어 건강기능성 토속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지요.

연로하신 아버님의 신수가 예전같지않으셔서 가급적 곁에 있어드리느라
일체의 대외활동을 중지하고 농원내에서 유유자적하다보니
20여년전부터 자원조성한 산나물들중 지금 곤드레가 지천입니다.

청정한 지역이다보니 벌레가 많이 먹었네요.
여담으로 하늘내린터 원장은 숲해설을 할때 '벌레먹은 풀잎은 모르고 먹더라도 독성은 없다' 라고 가르칩니다.
사람이 먹어 탈이 나는 식물은 벌레도 안먹거든요.

양념간장에 비빈 쌉쌀한 맛에 그 향미 곤드레밥..

강원 정선지역 토속음식으로 특화한 아우라지마을 곤드레밥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1박2일 하늘내린터에서 팜핑을 즐기는 분들은 1차가공 산채에는 관심도 없고
넘쳐나는 산나물들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늘내린터를 사랑해서 찾아주시는 반갑고 고마운 친구님들께

늘상 삼겹살 바베큐에 산채 쌈채소만 대접했었는데 이제부터는 식사도 특성화해서

밥은 나물밥으로 대접해 보려합니다.

또 한가지 함께 자원조성하여 농원에 지천인 기능성작물 질경이를 채취해서
질경이밥용 묵나물도 챙겨보겠습니다.

이제 하늘내린터 원장의 은퇴후 30년은 농원의 운영철학과 저의 인생 역정을 이해하시고

늘 항상 응원해주시는 친구님과 회원님들의 감사에 보답하며 소중한 인연에 집중하렵니다.

꼭 다녀가시고 오실때는 하늘내린터에서 나지않는 육류와 기호품만 챙겨오시구요.
이 외에 모든것은 걍 오시면 됩니다.

이참에 흥겨운 그 노래 함께 신나게 즐기십시다.
박현빈 - 곤드레 만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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