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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오색약수온천마을 하늘내린터 별채 신축 상량하였습니다

유세차(維歲次) 2023년 10월 5일 오전 10시를 택하여,

여기 아무개 집에서 대주남자 집주인 아무개와 그 건축가들이 모여 상량[上樑]을 하게 되어
천지신명과 성주신께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를 표현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사옵니다.

비록 경량철골조 현대기술 집짓기이나 이 건축과정에 조상의 슬기와 지혜,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시옵고,
여기에 함께 모든 이에게 사고가 없기를 삼가 비옵나이다.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한 술과 음식을 올리니 삼가 흠향(歆饗)하여 주시옵소서.


강원 양양 오색약수온천마을 언덕빼기 물도리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하늘내린터 별채공사,
현재공정 약40% 진행중으로서 추석연휴에도 쉬지않고 공사를한 결과
오늘 전통한옥짓기에서는 용마루 올리기에 해당되는 철골기둥에 용접제작한 트러스를 올리는 상량을 하였습니다.

전통한옥주택은 대들보 올리는게 상량이고 그날에 상량식을 하며 건축주와 시공자가 함께 축하하고 감사의 표시를 하고 남은 건축기간 안전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미풍양속인데
현대식 건축물에서는 대들보 올리는것이 없으니 어느때를 뜻있는날로 할지 애매모호합니다.

요즘 대건축물들은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로 대체한다고 하는데
저같은 작은 조립식 주택은 대들보와 용골에 해당하는 트러스를 올리는날이나 지붕의 마지막부분 자재를 올리는날,

또는 건물의 외관모습이 갖추어진날중 시공자와 협의해서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저처럼 처음 경험하는 건축주에게는 시공자(건축가)가 알아서 편하게 조언해주고 일정을 협의해서 하면 좋은데

격려로 한푼 받는행사이기도 해서 그런가 저같은 경우는 제가 알아서 스스로 했습니다.
상량식 예산은 전체공사비의 0.1%가 의미가 있고 적절하지 않을까요.

세상의 모든 단층 소형건축방법중에 손수 격식없이 짓는 흙집등 친환경주택을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하고

단시간내에 아름답고 튼튼하게 지을수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주택 건축방식이 경량철골조 조립식주택이라 할수있습니다.

하늘내린터 원장이 국민관광지인 남설악 오색약수온천마을에 제한된 예산과 시간에 마음껏 내 마음대로

국민관광지 경관과 지형의 특성을 살리고 건축물에 예술성을 가미하여 설계 디자인해서 건축사에 인허가 용역주고

직영으로 짓고 있으니 소박한 전원주택의 꿈을 키우고 계시는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월 잦은비로 10여일 공정이 지체되었습니다만 더욱 화이팅해서 이번달 안으로 작품준공 해보이겠습니다.

제가 공사현장에 상주하다시피 하므로 다가오는 단풍철에 인제하늘내린터 팜핑은
주말과 연휴기간을 제외하고 자율적으로 즐기실수있는 다녀가신 회원님만 예약받겠습니다.

통나무집 - 소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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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yQGUQJ0G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