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원장 농촌사랑 칼럼

이제는 더이상 슬픈 하늘내린터 이야기드릴일이 없었으면..

이제는 더이상 슬픈 하늘내린터 이야기드릴일이 없었으면..

하늘내린터의 역사와 내면의 아프고 슬픈사연을 아시는분들만 봐주셨으면요.

평생을 저만 바라보시고 사신
9순을 바라보시는 아버님께서 힘겹게 걸어가시는 뒷모습을 주차장에서 바라보며
못난 불효막심한 아들 하늘내린터 원장이 통곡을합니다.

지난 겨울 12월부터 3월말까지 4개월간을 임차하여 거하신
하늘내린터에서 10분거리의 펜션 별채로 마지막 밤을 보내시기위해 들어가시는 아버님의 뒷모습입니다.

강원 북부의 엄동설한 기나긴겨울 30분거리 읍내에 본가아파트가 있지만
노쇠한 아버님을 겨우내 농원으로 모시고 출퇴근은 구불구불 내린천길에 멀미등 건강상 무리라서

부득이 결정한 궁여지책이었습니다.

어려웠전 그때그시절 맏이인 저의 어깨에
큰기대와 함께 혼신의 뒷바라지 부모님 덕분에 공부는 못했어도 4년 지방유학에
ROTC 장교로 임관하여 장기복무 20년.
천직으로 느낀 군복무였지만 4남매의 맏아들로서 부모님의 은혜에 대를 잇는 사명감을 느끼고 미래를 준비.

고등학교때까지 농업농촌 고향마을에 대한 문제의식에
농산촌은 미래, 농업은 생명임을 자각하여 군복무를 마무리하며 병행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농업 농촌 교육과정을 찾아다니며 공부하며 교육자로서 스펙을 쌓고

그 이론에 실제를 접목한 아카데미 터를 잡은것이 지금의 하늘내린터.

터잡은지 22년차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10년 가까이는 일취월장 뜻한바 이뤘고
이후 10여년은 전생에 업보가 있었는가 저의 잘못과는 아무 상관없는일로 차암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내막을 모르시는분들은 인터넷검색 '하늘내린터는 10여년째 소송중' 을 살펴보시면 잘 아실수 있습니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상처받은 영혼들과
아직 요원한 선진 법치국가 대한민국의 암담한 법조현실에 하세월을 보내다 지쳐
아버님때문에서라도 불의에 타협이 아닌 일부양보로 하늘내린터의 안정을 도모하고

지금은 이유없이 저에게 의무치않은 고통을 안겨준 부패한 행정력과 공권력을 행사한

그들 모두 포함하여 피해회복을 요구하며 형사 공소시효, 민사 채권소멸시효 내에서 하나씩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그렇게 안정을 도모한후 2년전 그동안 모셔준 동생들에 감사하고
모시고와서 하늘내린터에 아버님 여생을 보내실 아담한 집터를 만들어놓고 의중을 살폈는데

얘야. 너가 하고자 하는길.
20년을 니 에미까지 여기서 하늘에 보내며 애비로서 늘 힘보태며 응원했다.
그런데 나 여기 싫다. 내가 모두 지켜봤지않느냐.

너를 해꼬지한 집성촌 이 마을 그 놈들. 몹쓸 인간들은 절대로 고쳐서 못쓴다.
더 이상 이곳에 노력 낭비하지말거라.
기여코 하려거든 내 눈에 흙이 들어오거든..

평생을 지금은 도시가 된 고향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서 농업을 영위하며

마을 훈장님으로 선비처럼 저만 바라보며 사셨던 아버님의 말씀에 목이 메입니다.

넵. 알겠습니다. 제가 순진했습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에서 그 어떤 놈들이라도 법과 원칙대로 용서 안합니다.

아버님 뜻대로 어머님 생전에 저에게 임무주셔서 후손들을 위해 터잡아놓은
남설악 양양 오색약수마을에 부랴부랴 부지조성하여 뜻을 받들게되었습니다.


지난주말 작년한해 아버님 모셨던 농원 농막으로 다시 이사완료하고 지체없이 농원 팜핑을 휴장한후 달려
경기 성남시 운중동 선산에 어머님 산소 사초하러가서 불효막심한 불초소생 용서를 빌었네요.

작년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산소 주변 산사태로 진입로가 사라져
반대편으로 후손들이 이용할 아름다운 오솔길을 새로 냈습니다.

여동생들과 막내매제 그리고 생전에 많은 사랑주신 손주들
저에게는 조카들이 땀흘리며 어머니의 은공을 기리며 일했습니다.

여러일에 쫒겨 어두워졌지만 내일 저녁부터 여러모로 고마운 비가 온다니

강원 영서지방 인제 하늘내린터에서 3년여간 육묘한 관상 조경수들 굴취해서 한차 실어놓고
내일은 영동지방 양양 오색약수마을에 새로이 개척하는 하늘내린터에 또 나무심으러 넘어갑니다.

하늘내린터는 지금 10여년째 소송 중 (이 재판들 결과를 꼭 지켜봐 주세요)

https://skynaerin.tistory.com/m/605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