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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하늘내린터 통나무오두막들과 무료야영장에 전기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강원북부 해발 600 고냉지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립니다.

서설(瑞雪)이 하얗게 덮여있는가운데 겨울을 즐기는 팜핑객들을 위한 모닥불용 장작도 충분히 준비했고
올해는 특별한 월동준비로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농원내 계곡 이곳저곳에 위치한
전천후 통나무오두막 3채에 전기가설을 완료하였습니다.

연평균 서울기온보다는 -7도, 강원 인제 평지 보다는 -4도가 낮은 오지산골 하늘내린터는
겨우내 눈구덩이속에 파묻혀있는가운데 1월 혹한기에는 영하 20도가 보름씩 지속되기도 합니다.


감성캠핑이래나 뭐라나


매년 겨울철마다 여러 자연인들에 의해 알려진 하늘내린터의 뷰만 보고 감상에 젖어
자칭 캠핑마니아 라며 엄동설한에 어린유아를 품에 안고 팜핑오는 철부지 애들 엄마 아빠들..

혹한에 철저한 준비없이 들이대는 왕초보 아웃도어패밀리들 때문에
혹여 얼어죽지나 않을까, 않았을까 노심초사 잠못이룬 하늘내린터 원장입니다.

그래서 팜핑 탐방객들이 화석연료를 태워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위험난방기구 사용을 억제하고
방한 보온준비에 소홀한 이들에게는 전열기구까지 충분히 준비해서 제공해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산불과 폭설위험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특수한 전선케이블 4km를 어렵게 구해서
여기저기 계곡을 따라 가설하는데 며칠 땀좀 흘렸네요.

올 겨울부터는 농원내 제설작업도 안합니다.
대신 농원 입구나 아랫마을에서 팜핑 탐방객들이 오갈때마다
하늘내린터의 강력하고 엑썰런트한 4륜구동 엑티언스포츠로 자리잡은 구석구석까지 짐을 날라줄생각입니다.

간편 운반 백패킹모드로 준비 해오지 않음 구박맞을 각오하시고.. 오시던가 말던가..

하여튼 감성캠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통나무 오두막 3채에 전기가 공급되었으며

연장릴선을 준비하면 주변까지 전기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해졌음을 알립니다.

그러나 전열기구에 의존하여 하늘내린터의 겨울을 즐기실양이면 거주하시는

자택의 안마당 또는 아파트옥상이나 베란다와 발코니를 적극 권장합니다.

어느해 겨울 눈이 많이온 어느날 혹한속에 쌩고생 팜핑을 즐긴
진정한 아웃도아 패밀리의 후기를 통하여 하늘내린터를 느껴보십시요.

https://m.blog.naver.com/ulipin7/120179706275